살아가는 이야기/자원봉사코너
강릉 동부지구대 경찰분을 만나다.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10. 2. 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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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천사운동본부에 고구마를 후원하시러 오신 김연숙님 부부와
조금전 점심시간에 사무실 근처에 장수각 중화요리집을 갔다.
간자장을 시키고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옆 테이블에서 자장면을 드시던분이
김연숙님을 보시면서 "오랫만입니다"
그런데 정작 김연숙님네 부부는 누구인지 기억을 못하시다가
한참후에야...
"아 예 죄송합니다 몰라뵈서 요즘 어디계셔요..."
"저는 동부지구대에 와 있습니다"
잠시 서로 인사를 하시더니
옆 테이블 손님이 나가시면서 "계산하고 갑니다"
이렇게 동부지구대 경찰분으로부터 점심 대접을 받았다.
나 : "처음 뵌 경찰분한테 점심을 다 얻어 먹네요"
김연숙님: 저 경찰분이 언젠가 우리 양계장에 오셨을때 내가 옥수수를 삶아서 직원들과 나누어 드시라고 한 보따리 싸 준 기억이 나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더니 ㅎㅎ.....
오늘 제가 고구마를 후원하러 오신 김연숙님네 부부를 점심대접 해 드리고 싶었는데
동부지구대 경찰분께서 대접해 주셨다.
성함은 모르고 인상착의는 눈이 좀 크시고, 연세는 50대 후반
아마도 아내분과 점심을 드시러 오신것 같았다.
감사할 방법이 없어서 내 블로그에 이렇게라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오늘 점심에 자장면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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