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어버이 날, 주문진갔다가..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11. 5. 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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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버이날이라고 울 친정엄마 강릉으로 오시라했다.
엄마는 올해 칠순...
이제 일을 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집에 계시면 인간구경도 못 한다고
밭에가야 사람 구경하신다고
아직까지 농사일을 하신다.
울 친정엄마랑, 친정형제들이랑,
주문진가서 회를 뜨는중에 어떤 아주머니 아저씨께서
나에게 달려오시더니내 손을 덥석잡고 인사를 공손하게...반갑다고 ㅎ...
나 얼떨떨함서 " 아..네! 안녕하세요?"
그 부부 한동안 나를 쳐다봄서 웃더니만,
"우리 손님은 아니시고( 그 부부는 주문진 어시장서 장사하시는 분)
어디선 뵙긴 했는데 도저히 생각이 안나요" 갸우뚱!! 갸우뚱!!
울 오빠 피식 웃고..
내 동생 옆에서 낄낄낄..
울 엄마도 하하하....
저쪽에서 장사하시는 한분이 " 아, 방송나온집? 맞죠? 기억나요"
우리 가족 모두 웃으며
주문진 어시장을 나왔다.
평상시에 친정엄마께 자주 못 찾아뵙지만
엄마 사랑해요...
울 엄마 말씀이 ...
"하나밖에 없는 딸 너가 없었으면 어찌할뻔 했냐?" 고 하시던 그 말씀이 항상 짠합니다.
엄마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살아주셔요.
하나밖에 없는 딸이지만 열 딸 안 부럽게 효도할테니까요
부족한 딸은 엄마의 영원한 후원자로 남겠습니다.
엄마 사랑합니다!!!!!!!!!!!!!!!!!!!!!!!.
최우현여사 항상 화이팅!!!!!!!!!!!!!!!!
울 어무이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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