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가을에 풍요로움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11. 9. 6. 16:46
300x250
어릴때보고는 아주 오랫만에 광쟁이 콩을 보았다. 어릴때 엄마가 감자떡 속에 이 콩을 넣어서 해 주셨었는데...
평창 방림에서 자랄때는 광쟁이 콩이라 불렀었는데, 진분홍색이랄까? 빨간색이랄까? 예쁘게 매달려 자라고 있었다.
사루비아 꽃이 언제 피었는지 만발해 있었다. 어릴때 꽃 밑둥이를 빨아먹었었는데..
세 어르신이 고추를 고르고 계셨다. 왜 그리 풍요롭고 여유로워 보이던지...
그 궂은 날씨에도 꿋꿋하게 잘 자란 고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