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수원한일전산여고 출신 4인방 김연경,황연주,한송이, 한유미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12. 8. 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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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자배구 4강행' 김연경, 황연주, 한송이, 한유미

'어! 다 수원출신'

배구명가 수원한일전산여고 출신 4인방 이탈리아전 쾌승 큰 기여

 

 

[일간경기]  유난히 더운 여름 올드팬 뿐만 아니라 국민들 모두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의 2012년 런던올림픽 맹활약에 들떠있다.


날아다니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김연경, 이탈리아전 승리의 일등공신 '얼짱' 황연주, 부동의 레프트 공격수 한송이, 그리고 그녀의 언니 한유미.


이들의 공통점은 2천년대 초반 수원을 넘어 수원한일전산여고를 전국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세웠던 인물들이다.


벌써 10년이 넘은 이야기다.


이들 네명의 수원 출신 선수들은 미국과의 준결승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 상태다.


배구인들은 물론 국민들은 이들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겨주길 바란다. 올드팬들 뿐만 아니라 여자배구를 중심으로 배구의 인기가 다시한번 대한민국 최고가 되길 바라면서.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교장 김경옥)도 졸업생들의 활약에 들떠있기는 마찬가지다.


여자배구의 주포인 김연경은 192㎝의 큰키에 73㎏의 당당한 체형이다.


김연경은 2007년 수원한일전산여고를 졸업했다. 올해 CEV 유럽여자배구 챔피언스리그 MVP와 득점왕을 거머쥐기도 했다.


김연경은 앞으로 10년 가까이 한국 여자배구의 중흥기를 이끌 주자다. 큰부상이 없다면 그녀의 행보에는 거칠 것이 없어 보인다.


큰키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서브와 수비공헌도가 높다는 것이 특징. 한송이와 함께 주포 역할을 하면서도 한국 배구 전통의 탄탄한 수비를 지휘하고 있다.


한송이는 오산에서 태어나 2003년 수원한일전산여고를 졸업했다. GS칼텍스 서울KIXX 배구단에서 레프트 공격수와 중앙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186㎝의 키에 65㎏.


특히 이번 대회에서 4강에서 만난 러시아 경기에서는 고비때마다 강타와 연타를 러시아 진영에 밀어넣으며 김연경의 부담을 확실하게 덜어주며 상대의 얼을 빼놨다.


얼짱 황연주. 2005년 졸업생인 그녀는 177㎝의 키에 68㎏의 왼손 공격수. 대표팀에서 레프트에 비해 약점으로 지적되던 라이트에서 강연타로 러시아의 높은 블로킹벽을 무력화시켰다.


이번 대회에서는 원포인트 서버로 나섰지만 4강에서만큼은 당당히 주전으로 여자배구팀의 4강행을 이끌며 그녀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그녀의 맹활약으로 수비 부담으로 인해 부진했던 한송이가 살아났고 김연경도 공격횟수를 줄일 수 있었다. 특히 김연경의 한방과 정대영 등의 중앙공격이 살아날 수 있었던 것도 황연주의 한방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송이의 언니인 한유미는 2001년 졸업생이다. 한국인삼공사 프로배구단 레프트 공격수. 180㎝의 키에 63㎏의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은메달 주역이기도 하다.


/정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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