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14. 8. 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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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나온다고 연락이 왔길래
엄마 요즘 많이 바쁘다고 다음에 나오랬더니 먹을것만 해 놓고 활동하라네요
그리하여 휴가나온 아들
군화 벗자마자 즈그 어무이를 끌어안고
부비부비 .."엄마 보고싶었어" 쌩난리 쑈ᆞᆞ
즈그 어무이가 지 애인인 줄 아나봐요 ㅋㅋ...


군복을 벗고 오더니 즈그 어무이 다리를 베고는
"우와 집에 오니 좋다 좋아  이 자유 최고다"
이건 뭐 휴가 왔다기보다
돌아온탕자? ㅋㅋ
사일간 지내다 갔는데
행사가 많아서 아침만 차려주고
점심은 아들이 알아서 챙겨먹고
이번 휴가는 아들한태 영 미안했답니다ㅠ

 

아들이 가는것도 못보고 저녁에 들어오니 집안이 휑에엥~~~~

 

(임시캬!!! 군생활 잘 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엄마의 아들이니까 잘 견딜거야 아암!!!!)

오랫만에 온 식구들이 모여서 외식을 했습니다

이젠 짬이되니 여유만만스럽네요^^

 

군입대전에도 감자옹심이가 먹고 싶으면 아들이 감자를 갂아서 갈았었는데

휴가와서도 감자옹심이를 찾길래 아침에 만들어 먹였어요^^

 

오리주물럭을 했습니다

이기 강원도 감재부칭기래요 ㅎ...

아들은 바싹하게 과자처럼 구운게 마숩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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