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자원봉사코너
아무리 무더워도 우리는 간다. 시립복지원 자원봉사 강릉천사운동본부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24. 8. 19. 23:12
300x250
날씨가 엄청 무더운 날
강릉천사운동본부
천사봉사자님들은
강릉 시립복지원을 찾았다.

슬리퍼를 뽀얀 하게
목욕시켜 주는 중.
"슬리퍼야 시원하지?"

입소자분들이
자주 드나드시는
매점 입구를
쓱싹쓱싹
말끔하게 닦아내는 중

신발장 아래와
거실을 박박 닦아내는 중
너무 박박 닦다가
펑크내면 안되는 것 알쥬?

바깥 입구를 샤워시키려고
물이 대기 중.

시멘트 바닥이 뜨겁다가
시원한 물 샤워로
얼마나 행복해하던지
금세
해맑은 얼굴이 되었다.

원생분이
이렇게 고추 농사를 잘 지으셨다.
고추가 어찌나 실하던지
한꺼번에 가루로 판매한다니
그때 사야지^^




문틈 사이사이에
눌러앉아
살림 꾸리던 먼지를
쓱쓱 닦아 내니
먼지가 급하게 하수구로 이사했다.


이 무더운 날
시립복지원에 계시는 어르신들께서
그늘에서 더위를
쫒고 계신다.

그냥 있어도 무더운데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신 천사 운동본부 천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강릉천사운동본부
이상순 올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