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당근 잔치, 당근 라페, 건강 김밥. 집에서 만들기.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24. 9. 1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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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당근 한 자루에
무 한 자루를 주었다.
요즘같이 물가 비쌀 때
더욱 고맙고 감사하다.
일단 무는 깍두기와
무 채 김치를 해서
냉장고를 배 부르게 하고,
당근으로는
무엇을 할까?
그래 돌돌 말은 김밥을 말아보자.
당근을 썩썩 비벼가며
목욕을 시키니
꼬지지 하던,
당근 몸뚱이가 말끔해졌다.

넉넉하고
푸짐하게
많이 썰어서
기름과 프라이팬과
가스레인지에서 디스코를 추게 한 후,
양배추와 계란으로 굵게 지단을 부치고,
부추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두고,
깻잎 올리고,
단무지 한 줄 넣어
돌돌돌

밥 없는
김밥에는
밥이 안 들어가고,
양배추 계란지단을 밥 대신 넣고,
말아보니
여간 뜨거운 게 아니었다.
그 뜨거움 뒤에는
이렇게 훌륭한 건강 김밥이 완성되었다.

당근 듬뿍 넣은 김밥을 먹은 후, 디저트로
블루베리와 레몬을 혼합하여 만든
블루베리 스무디를
한 잔 마시니
입도 배도
무진장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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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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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자고
일어나 글 쓰는
치매 잡는 강릉 이상순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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