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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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2월4일 김장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08. 1. 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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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강릉시립재단 갱생원에
김장하는 날.
부녀회장 24명과 군인 20명
배추만 씻는 날인데...

나 죽는지 알았어.
그거 장난아니드라.
앉지도 못하고
엉거주춤하니 서서
빨리빨리 움직여서 씻어대니
나중엔 허리와 팔이 내 맘대로 움직일수가 없어ㅠ.ㅠ

말이 만포기지 사결치기 해봐.
40000 쪽이잖아 ㅠ.ㅠ

어젠 집에와서
내 생전에 허리에 파스를 붙여보았다네.

코에는 콧물도 슬슬 나오궁 ㅠ.ㅠ

그래도 다행인건 오늘아침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었드만
허리도 코감기도
거의 정상으로 돌아온듯....

운동후에 시간나는 사람들끼리 새벽시장가서
두부찌게에 밥 한공기씩 먹는데
꿀맛보다 더 맛나드라구 ^^

아직 씻지도 않고
컴에서 논다네.
이젠 씻으로 가야지. 

오늘 무조건 행복만 하자^.^

수고하자.
나 간데이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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