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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왕 오재미이것으로 저글링 하면 팔에 근육생성도 확실하리라.치매예방 즉 인지건강 프로그램에 사용할 저글링을 구입했는데, 이왕이면 내가 말린 씨앗을 넣고, 손수 만들면 성의도 담겨서 어르신들께서 더 흥미롭게 저글링을 하실 것 같아서 아침 8시부터 지금까지 만들었다.바늘 실 꿰기도 한참 걸리고 천이 미끄럽고, 실도 미끄러우니 서로 엉기고 풀어가면서 오재미, 저글링을 만드는데 하루가 다 간 것 같다.말린 씨앗을 모두 사용했고, 봉사자분께서 만들어주신 겉 봉투는 10개 정도 남아있다.저글링 봉투 만들어 주신 봉사자님 고맙고 엄지 척입니다 감사합니다^^씨앗을 모두 사용했으니 씨앗을 모아서 10개는 만들면 된다.내일 복지원 수업 가서 사용하고, 요양원에서도 사용하면 어르신들 치매예방, 추억소환 하는데, 으뜸..

어제 경로당과 주간보호(노치원)와 요양원에서 다양한 수업으로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렸는데,마지막 요양원 수업에서는 어르신 덕분에 내가 더 즐거웠다는 ^^80 넘으신 남자어르신께서 칠교로 아래의 모형을 만드시고는 " 선생님, 이 뾰족 구두신고 집에가세요"주간보호 수업에서도 이 모형의 칠교는 없었는데, 요양원에서 나오다니 와우~~어르신 최고세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ㆍㆍ이상순 인지교육원

전국의 치매 관련 종사자 여러분, 그리고 치매 대상자 가족 여러분께안녕하세요. 대관령 아래 강릉에 위치한 이상순 인지교육원입니다. 저희 교육원은 치매 대상자와 그 가족분들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인지 교육 및 정서 지원을 제공하며, 이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치매라는 질환은 단순히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지역 사회가 함께 이겨내야 할 과제입니다. 저희 이상순 인지교육원은 이를 위해 치매 대상자 개개인의 특성과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여 맞춤형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설계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대상자의 인지 기능 유지와 정서적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돌봄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도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또한, 가족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나는 한글맞춤법 교습소 밴드를 하면서 자주 방문을 못하는데, 8일 날 우연히 접속하는 동시에 끝말잇기가 진행 중인 코너로 자동 입장되었다. 향으로 끝나있길래 향수는 천연향수인 떠엉향수가 최고라고^^ 그냥 웃자는 차원에 올린 건데 주최하시는 선생님께서 저를 MVP로 뽑아주셨답니다. 늘 어르신들과 지내는 걸 아시니까 어르신들 드리라고 MVP로 선정해 주셨습니다. 어제 지리산 곶감이 도착되어 오늘 수업 가는 요양원 어르신들께 조금씩 맛을 보여드리려고 솔향요양원, 참살이요양원, 부모사랑 요양원. 요양사 선생님께 드렸습니다. 수업 시작 하기 전 음악 틀어놓고, 요양사 선생님께서 곶감을 가위로 사탕처럼 잘라서 입에 넣어드리고, 또는 쪼오옥 찢어 입에 쏙 넣어드리기도, 또는 한 번씩 드리고 요양사샘께서 가위 바위 보..

이 만두 방송 나가고 "만두 빚자" "만둣국 다와" "만두 빚으러 와라" "만두 맛있겠더라" 특히 요양원 어르신 몇 분께서 방송 보시고, 방송보신 그대로를 기억하시고 "만두 참 맛있겠던데 만두 먹고 싶어" 라고 말씀하셔서 나 완전 놀람. 치매있으신 어르신들께서 기억을 하시다니 쉽지 않으신데^^ 생각 같아서는 만두 한 그릇씩 대접하고 싶은데~~~ 마음뿐이라 죄송하다. 새해 복 가득 담은 만두를 드신, 강릉 홍제동 복지관 뇌건강 내 건강 어르신들, 새해 무조건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ㆍ ㆍ ㆍ 만두방송 나가고 만두 속 다시 만들어야 할 강릉 이상순올림.

예전 정선장에서 소리하시며 여기저기 행사에 불려 다니시던, 유명하신 어르신께서 인지에 문제가 있어 요양원에 오시게 되었는데, 소고를 받으시자마자 소리를 하시며 소고를 치시는데, 함께 보던 선생님들 모두 감탄을 와아~~~ 정말 잘하셨다. 웬만하면 짧은 영상이니 보시길 권면합니다. 몸이 기억하는 순간이다.이 어르신은 평상시 수업참여를 거의 안 하시는데, 소고를 받아 들고는 화색이 도시더니 곧바로 소고를 치시며 소리를 하시는데, 목이 잠겨서 소리가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싱글벙글하시는데, 그리 행복해하실 수가~~~ 치매? 차암 나쁜 녀석이다. 치매만 안 왔더라면, 지금도 소리하시며 전국을 누비시며 명성을 날리시고, 가족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어르신인데~~~~ 감사합니다. ㆍ ㆍ ㆍ ㆍ 소리하시며 소고 치..

나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요양원 어르신들은 발로 공을 못 차실 줄 알았다. 그런데 웬일~~ 휠체어를 타시고도 축구선수가 되신 우리 어르신들..... 어머야라!!! 정말 감탄사가 줄줄 이어졌다. 공을 너무 잘 차시는 어르신들 다른 수업은 집중을 덜 하시는데 ㆍㆍ 완전 초집중이셨다. 공을 뻥~~ 공이 하는 말 "어르신이 발로 쌔랬잖가" (번역: 어르신이 발로 힘차게 찼다-강릉사투리) 공에 초집중 공이 굴러가는 방향으로 어르신들의 눈동자 이동하는 소리가 또르르또르르~~~ 어쩜 그리도 집중을 잘 하시는지 예전에 축구 선수 분들이셨나? 할 정도로 공이 앞에 안오고 옆 동료에게 구르는데도 탁 가로채서 뻥~~~ 표정은 완전 밝아지고 백만불의 미소를 띠셨고, 얼굴색은 혈액이 팡팡 돌아 빨간 장미색이셨다. 한쪽 어르신께서..

오늘은 막걸리 통으로 온 전신을 터치하며, 혈액순환을 도와드리는 수업을 하려고 강릉 가애요양원을 방문하였다. 내가 교구를 들고 프로그램실로 들어서자마자, 막걸리 빈통을 보신 어르신들께서 눈동자가 커지시더니,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 "막걸리 들어 있는 것을 들고 와야 한잔들 나누재. "이 막걸리 통 모으느라 애썼구먼, 참 궁금하네" "누가 이 많은 막걸리를 마셨대, 선생님이 마신게지?" "아니래요" 하시며 웃으시던 어르신은 지금도 눈앞에 아른거린다. 그리고 "빈통에 모양내느라 꽤 여러 날 걸렸겠어" 한분씩 한 마디씩 하셨다. 오늘 어르신들의 관심은 치매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자신한다. 모두가 한바탕 웃으시며 막걸리 예찬의 시간을 갖은 후 수업을 하게 되었는데, 막걸리 통으로 전신을 터치하시며 "아이..

도미노 비사치기(비석) 보자기로 공체조하시는 어르신들어르신들 웃음소리 듣는 내가 행복호르몬이 생성되는데, 어르신들은 다이돌핀이 마구마구 생기셨으리라 생각된다. 정말 열심히 하심 복지관 어르신들께 "뇌건강 내 건강" 수업으로 공체조를 했다. 보자기를 네 개를 붙여서 손잡이를 만들어 그 손잡이를 잡고, 흥겨운 노래에 맞추어 체조를 하는 것인데, 어르신들께서 팔이 아파서 못 하시겠다 하시더니, 막상 시작하니 언제 아팠냐는 듯이 공 안 떨어지게 서로 신경 쓰셨고, 혹시나 떨어지면 한 분이 후딱 찾아오시고, 정말 신나게 즐기셨다. 내가 수업을 해 보니 어르신들은 혼자 운동은 거부하시고, 합동으로 하는 운동에서는 젖 드시던 힘까지 쓰시는 것 같다. 요양원 어르신들께는 비석(비사) 치기를 했는데, 평상시 수업 참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