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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가물어도 너무 가물어서 곡식들이 타 들어가고, 식수를 담당하는 전국에 댐들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물론 내가 살고 있는 강릉 오봉댐 바닥이 보인다고 시민들이 걱정하고 있었다.그런데, 오늘 저녁시간즈음 빗소리가 나길래 문을 열어보니 반가운단비가 다다다 다다~~ 쉼 없이 내리고 있었다.와우 단비 너 오랜만이다.엄청 환영한다.ㆍㆍ감사합니다ㆍㆍ단비가 반가워 몇 글자 남기는 치매 잡는 강릉 이상순올림.

의사 선생님께서 친정엄마는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하셨다.그런데 울 엄마는 운동을 안 하신다.오늘 아침 감자밥을 만들었더니 엄마는 맛있게 잘 드셨는데, 남편은 어린 시절 살기 어려울 때 고모집에서 학교 다닐 때 첫날 감자밥을 주셔서 지금도 이 감자밥은 싫단다.식사 후 파리 세 마리가 천정을 돌아다니길래울 엄마께 운동거리를 지정해 드렸다."엄마 파리 잡아요" 하며 파리채를 들려드렸더니파리 잡느라 여기저기 휘젓고 다니시며 운동을 제대로 하셨는데,"파리는 잡았는데 영장을 못 지냈다"무슨 뜻인가 하고 살펴보니 잡은 파리가 방구석에 드러누워 있었고,엄마는 죽은 파리를 휴지에 싸서 영장을 지내고 오셨다.ㆍㆍ감사합니다.ㆍㆍ치매 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배상

어제는 결혼식이 있어서 두세 시간 차를 타다가 잠시 내렸는데, 태양 앞에서 졸도 직전, 엄청 뜨겁고, 무덥고, 이 순간을 후딱 벗어나고픈 생각뿐이었다.결혼식장 도착하여 결혼식을 보고 피로연 참석하고, 다시 내려오는데 워낙 피곤하여 뒷자리 차지하고 자며 영월까지 내려왔다.친정엄마는 늦은 시간이라 주무시고 계셨고, 난 후덥지근하길래창문을 열고 잠이 드는데, 울 친정어머니 "춥다 추워""추워 문 닫아"를 재방송을 계속하셨고, 난 잠에 취해 문 닫으러 못 갔는데,다리가 아프셔서 휘청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동시에 창문이 드르륵 닫히는 소리가 났다.실컷 자고 아침에 밥 하다가 밭에 고추 따러 나갔다가"어머!!!!!! 추워라"가 자동 방송되었다.어제 낮에 무지 뜨거웠는데, 밤과 새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