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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살아가는 이야기/자원봉사코너 (1655)
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늦가을, 바람이 불면 살짝 차가운 날씨가 느껴지고, 바람이 잦아들면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계절입니다.이런 날, 강릉천사운동본부는 생활자분들이 서로 의지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시립복지원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정성을 담아 청소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습니다.매주 토요일, 천사운동본부는 복지원을 방문합니다. 생활자분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화장실, 거실, 신발장, 유리창, 현관, 자판기, 마당 등 복지원 곳곳을 정성껏 청소하며 구석구석을 밝고 깨끗하게 만듭니다.작은 손길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큰 정성과 따뜻함, 강릉천사운동본부의 활동은 늦가을의 따사로운 햇살처럼 우리의 마음까지 환하게 밝혀줍니다.남자소변기를 쓱싹쓱싹.송순랑천사님께서 자판기 목욕시키는 중이희순천사님과 이상순.천사운동본부의 토..
날씨가 엄청 무더운 날 강릉천사운동본부 천사봉사자님들은 강릉 시립복지원을 찾았다.슬리퍼를 뽀얀 하게 목욕시켜 주는 중. "슬리퍼야 시원하지?"입소자분들이 자주 드나드시는 매점 입구를 쓱싹쓱싹 말끔하게 닦아내는 중신발장 아래와 거실을 박박 닦아내는 중 너무 박박 닦다가 펑크내면 안되는 것 알쥬?바깥 입구를 샤워시키려고 물이 대기 중.시멘트 바닥이 뜨겁다가 시원한 물 샤워로 얼마나 행복해하던지 금세 해맑은 얼굴이 되었다.원생분이 이렇게 고추 농사를 잘 지으셨다. 고추가 어찌나 실하던지 한꺼번에 가루로 판매한다니 그때 사야지^^문틈 사이사이에 눌러앉아 살림 꾸리던 먼지를 쓱쓱 닦아 내니 먼지가 급하게 하수구로 이사했다.이 무더운 날 시립복지원에 계시는 어르신들께서 그늘에서 더위를 쫒고 계신다. 그냥 있어도 무..
지난주 금요일부터 2024 동계 청소년 올림픽 선수단을 위한 목도리 뜨기를 하느라 내 블로그에 글 주신 분들께 댓글도 못썼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웬만해서는 댓글을 잘 다는데 정말 바빴습니다. 용서해 주세요.목도리 뜨기 안내문.목도리 5개를 뜨기로 했는데 1개는 다른 분이 뜬다. 해서 나는 네 개를 뜨게 되었다.하나 뜨는데 7시간 이상?아들한태 수술 달게 잘라달라 했다. 그래야 빨리 뜨고 끝낼 수 있으니 ㅎ토요일 새벽 두 시까지 뜨고 낮에도 계속 뜨고일요일 새벽 4시까지 뜨고 또 온종일 뜨고 밤 12시에 목도리 네 개를 끝냈다. 팔과 어깨가 힘들다고 아우성을 쳐댔다. 이제는 등도 쑤신다. 비닐봉지에 담으니 이불 보따리 모양새다 ^^ 누가 이 목도리를 쓸지는 모르나 엄청 포근하고 따스해서 완전 행복할..
쌀쌀한 날씨지만 복지원에 계신 분들도 만나고, 그분들의 위생 청결을 위하여 강릉 천사운동본부 자원봉사자분들이 시립복지원을 찾아갔습니다. 바깥 유리가 꽁꽁 아이 손 시려~~~신발장 거실 청소도 말끔하게~~강풍으로 몰려드는 티겁지를 쓸어냈다.쓸고 닦고 더 추워지면 닦는 순간 걸래에 물기가 바닥에 닿으며 얼음이 생기지요^^ 주중에는 근무들을 해야 하니 토요일마다 청소봉사 나오는 강릉천사운동본부 봉사자들 엄지 척입니다^^♡복지원에서 따뜻한 커피와 둥글래 차를 주셔서 대접받으며 한 컷 찍음. 사실 비슷한 내용이라 올리기 뭐해서 가끔 올립니다. 우리는 매주 토요일 청소 봉사와 원생분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습니다. ㆍ ㆍ 감사합니다. ㆍ ㆍ ㆍ ㆍ 시립복지원 청소 봉사를 다녀온 강릉천사운동본부.
내가 강릉천사운동본부를 하면서 알게 된 어르신, 젊으셨을 때 남겨진 조카들 뒷바라지하시다가 키워서 다들 출가시키고 나니, 혼자가 되어 지내시게 되었단다. 한때는 건강하셔서 동네 한 바퀴 도시며 운동도 하셨는데, 이제는 온몸이 고장 나서 밥 해결도 어렵다 하신다. 몸이 아프시고 혼자 식사해결이 어려워 주변에서 요양등급을 신청했지만, 지병이 있어도 등급이 안 나오신다고 ㆍㆍ 어르신 또한 친한 사람 아니면, 누가 집에 오는 것도 달가워 하시지도 않으신다. 아마 혼자 사셔서 혼자에 익숙하실 수도 있다. 어제저녁 아들이 "수프 넉넉히 끓였으니 내일 처녀할머니 좀 갖다 드리지" 했던 말이 생각나 수프를 싸며 뭐 드릴 게 없나 우리 집을 훑어보니 사과 한 개가 보이길래 싸 들고 방문했다. 사과가 크니 수프 그릇이 가..
강릉시 여성 의용 소방대가 사랑의 연탄 자원봉사를 하였다. 작년에는 추워서 다들 손발이 시렸는데, 이번에는 날씨가 포근해서 땀이 송글 송글 나올 정도였다.양쪽으로 줄 서서, 서로 연탄을 주고받으며 전달을 했다.깔끔하신 주인 어르신께서 집 주변을 얼마나 깨끗하게 정리정돈을 잘하셨는지, 광속까지도 안방처럼 정리가 되어있어서 연탄을 쌓으며 우리는 어르신께 칭찬을 엄청 했다.연탄 들고 이렇게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것은, 자원봉사가 밑바탕에 깔려있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연탄을 부지런히 전달하는 멋진 강릉 여성의용소방대.아마 예전에 마구간으로 사용하던 곳을 광으로 사용하시는 것 같았다.깔끔한 한옥집에 빨래도 어쩜 저리 줄 세워 잘 널어놓으셨는지 살림을 날로 먹는 나는 오늘 많은 교훈을 받았다.내가..
오늘은 강릉시 저소득층 김장 만들기 자원봉사에 강릉소방서 소속, 강릉 여성의소대와 남성 의소대가 참여하여, 주부로서, 남편으로서, 수많은 세월 속에 단련된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갓이 어찌나 큰지 배추가 잘 못 온 줄 ㅋ 칼이 큼지막한 것이 얼마나 잘 드는지 갓과 대파 썰 때는 정말 신났다.무 채에 사랑을 싣고 채칼 앞세우고 종착역 없이 달린 우리들^^♡ 오늘밤 팔 아픈 분들 계시겠죠? 주무시다 아프심 저에게 콜 하세요. 제가요 잠 안 자고 대기근무 하다가 콜 하심 출장안마 하러 가겠습니다.^^♡ 무면허라고 고발당할까요?ㅋㆍㆍ 고발은 싫어^^♡무채를 치면서도 마음은 행복 도가니탕 한 사발씩 들이키고, 즐거움으로 봉사하는 예쁜 의소대분들. . ㆍ ㆍ "무 네가 이쁘나? 우리 대원분들이 이쁘나?" "모르겠다..
매주 토요일 우리는 강릉 시립복지원으로 청소자원봉사를 간다.복지원에 도착하니 의자에서 원생분들이 휴식을 취하시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에 예쁜 꽃이 눈에 확 들어왔다.이 꽃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검색 돌입하여 매일초, 일일초라는 꽃 이름을 오늘 알았다. 매일초 또는 일일초는 이름 그대로 매일 새로운 꽃들이 피어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일일초 엄청 예쁘다.^^♡황화 코스모스 미국 코스모스라고도 ^^.국화꽃 몽우리 이제 막 꽃이 터지지 직전.나팔꽃신발장 현관문 구석구석 잘 닦아주는 봉사자님들.강신옥 실사국장님 오늘은 화장실청소로 수고 많으셨어요.^^ 늘 감사드립니다.역시 바닥은 무릎 꿇고 닦는 것이 깔끔하다는 ^^♡창틀도 닦아주는 센스.아따~~ 힘 좋은 이성미 봉사국장님. 최고시다.이 빗자루로 세상 ..
강릉천사운동본부 천사님으로 초창기부터 가족으로 후원하시고 (주)유원건설 지금은 (주)아라온건설 대표님의 훈훈한 자랑을 써 보려 한다. 소녀가장 7세인 권ㅇㅇ이를 두고 마지막 길을 떠나시는 권ㅇㅇ의 아버지께서 나에게 부탁하신 말씀이 지금도 생생하다. 손목과 눈썹옆으로 초란(계란) 크기만 한 혹이 주렁주렁 매달려, 통증으로 인해 인상은 일그러지고,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얼굴로 떨어지는 것을 팔뚝으로 닦으시며, 떨리며 힘없는 목소리로 겨우 겨우~~~ "앞집 이모님, 제가 부탁할 게 있어요. 정신이 부족한 집사람과 우리 애 좀 부탁해요 집사람도 내가 있어야 하는데 어린애까지 맡기고 가야 할 입장이래요 " 이런 말씀을 듣고 "걱정 마세요 저희 강릉천사운동본부 천사회원님들께서 인적으로 물적으로 도움을 드릴 테니 ..
시립복지원 청소 자원봉사를 금요일 오전에 하다가 봉사자분들이 직장을 가게 되어 토요일로 옮겼다.늘 청소하고 다음 일정으로 바쁘게 이동했던 우리 천사봉사자님들이 처음으로 자리에 궁둥이를 붙여 보았다. 날 더운데 바닥이 시원하니 우리들 몸에 솟구쳤던 땀들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도대체 땀은 어디로 갔을까? 땀을 찾아봐? ^^ 우리 봉사자들은 잠시나마 피서를 했다. 실사국장 강도윤 봉사국장 이성미 관동대 사회복지학과 김세은학생 그리고 이상순^^ 감사합니다. ㆍ ㆍ ㆍ ㆍ ㆍ 시립복지원 청소봉사를 하고 온 강릉천사운동본부 이상순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