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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강릉천사운동본부, 희망을 싹틔우다 본문
늦가을, 바람이 불면 살짝 차가운 날씨가 느껴지고, 바람이 잦아들면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계절입니다.
이런 날, 강릉천사운동본부는 생활자분들이 서로 의지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시립복지원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정성을 담아 청소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습니다.
매주 토요일, 천사운동본부는 복지원을 방문합니다. 생활자분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화장실, 거실, 신발장, 유리창, 현관, 자판기, 마당 등 복지원 곳곳을 정성껏 청소하며 구석구석을 밝고 깨끗하게 만듭니다.
작은 손길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큰 정성과 따뜻함, 강릉천사운동본부의 활동은 늦가을의 따사로운 햇살처럼 우리의 마음까지 환하게 밝혀줍니다.
남자소변기를 쓱싹쓱싹.
송순랑천사님께서 자판기 목욕시키는 중
이희순천사님과 이상순.
천사운동본부의 토요일은 바쁘지만 보람으로 가득합니다. 화장실 바닥을 박박 닦으며 반짝임을 되찾고, 유리창에 세수를 시키듯 깨끗이 닦아내며 투명함을 선물합니다.
정성스러운 손길로 닿는 곳마다 맑아지고, 따뜻한 마음으로 전하는 미소마다 희망이 자라납니다.
작은 움직임이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심은 복지원 곳곳을 더욱 환하고 따뜻하게 만듭니다.
강릉천사운동본부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빛은 오늘도 누군가의 마음에 온기를 전합니다.
양변기의 환한 미소
양변기에 세제를 뿌리고 구석구석 정성껏 닦아내니, 어느새 뽀얗게 빛나는 모습.
물기 하나 없이 산뜻하게 샤워를 마친 양변기가 마치 헤죽 웃는 듯합니다.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는 꼼꼼한 손길 속에 깃든 정성, 그 작은 변화가 주는 뿌듯함이 자원봉사의 또 다른 기쁨입니다.
오늘도 천사운동본부의 손끝에서 깨끗함과 따스함이 전해집니다.
정윤겸 천사님의 청소 열정
정윤겸 천사님께서는 거실 구석구석 숨어 있던 먼지들을 사정없이 밀어내며 청소에 온 힘을 다하셨습니다.
한 치의 먼지도 용납하지 않는 확실한 손길 덕분에 거실은 새집처럼 환해지고 상쾌해졌습니다.
그 열정과 꼼꼼함은 공간을 깨끗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들에게까지 밝고 따뜻한 에너지를 전합니다.
오늘도 천사운동본부의 손길은 희망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20년의 봉사, 그리고 멍하니 떠오른 세월
이희순 천사님과 함께한 시립복지원 자원봉사, 벌써 20년이 된 것 같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고 하더니, 이렇게 긴 시간이 어느새 흘러가버렸네요.
그동안 수없이 닦아낸 바닥, 닦아낸 유리창, 그리고 나눈 대화들 속에 스며든 그때 그 시절은 어디로 갔을까요?
문득, 그 많은 세월을
돌아보려니 마음 한편이 멍하니 비어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그 시간 속에는 웃음과 감사, 그리고 함께한 따뜻한 기억들이 촘촘히 쌓여 있는 것 같습니다.
20년, 참 소중하고도 아름다운 세월이었습니다.
타일 눈 사이에 때 벗기기.
송순랑천사님,
강릉 이상순,
이희순천사님,
정의겸천사님
주말의 따뜻한 기록
오랜만에 인증숏을 남기고, 티스토리에 올려봅니다.
가족들과 편히 쉬어야 할 주말임에도 생활자분들의 청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주신 강릉천사운동본부 봉사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번 묵묵히 손을 보태어주시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큰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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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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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천사운동본부 이상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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