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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1 (12)
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무슨 바람이 밤새도록 이토록 거세게 불어댈까요? 이 강풍은 정말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네요. 마치 어린 시절 상상하던 귀신바람 같아요.구정 설 연휴인데, 날씨가 포근하면 참 좋을 텐데 이 귀신바람은 언제쯤 멈출까요? 같은 온도라도 바람이 불면 훨씬 더 춥게 느껴지는데, 이 바람은 우리 마음까지 얼어붙게 만듭니다.귀신바람아 너네 엄마가 집 나온 너를 애타게 찾고 있을 테니 어서 돌아가라.곧 입춘이라 아랫지역은 꽃 소식도 있던데 , 따스한 봄날이 서둘러 찾아오길 바랍니다. 춥고 거센 바람이 지나고 나면 다시 온화한 기운이 가득한 봄이 오겠죠? 제 티 스토리 오시는 모든 분, 구정 설 잘 보내시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사랑합니다^^ㆍㆍ감사합니다.오늘도 치매 대상자분들의 정서지원 위해 달려갈치매 잡는 ..

지난주 수요일 최 씨, 양 씨, 이 씨가 모였다^^평창군 진부면 하진부 이옥순여사,우리 고모가 진즉에 판내고 가수가 되셨어야 했는데 ㅠ노래하셔서 탄 상품이 집안 곳곳에 있었다.어디 그 뿐인가?고모가 결혼전, 평창에서 높은산 남병산을 넘어 이사를 할 때, 콩 한가마니를 지고 이사를 하셨다는 힘 좋은 이여사,그래서 별명이 콩 한가니^^결혼 후에는 사나이들과 팔씨름으로 술 내기도 하셨다는 ^^경력이 화려한 경주 이씨의 꽃 이옥순 여사^^♡최여사, 양여사, 이여사이 세 여사님이 앞으로 몇 번이나 더 상봉할 수 있을까?아프다는 소식 없이 건강하게 30년만 더 만났음 하는 희망이다.진부면 송정리 메닐골 산골이야기 옻닭 주문했는데, 이렇게 풍성히 차려졌다.우리 엄마 최우현여사님께서 거하게 쏘셨다. 몇 달 ..

요양원에 맞춤형 프로그램 수업을 위해 찾아갔지만, 요즘 기승을 부리는 독감의 여파로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하지 못하셨다. 병원 진료를 가신 분, 입원 중이신 분, 혹시 모를 감기 전염을 염려하며 아래층에 머무르신 분들까지... 결국 두 분만이 자리를 함께해 주셨다.코로나처럼 무섭게 퍼질까 두려운 요즘의 독감이 하루빨리 지나가길 바란다. 그리하여 어르신들이 다시 밝은 얼굴로 함께 모이고, 건강히 일상을 누리실 수 있기를 마음 깊이 기도한다. 어르신들의 웃음소리와 따스한 온기가 오래도록 우리 곁에 머물기를 바라본다.어르신 말씀이"아니 왜 남자들이 노래하러 안 오나? 심심할 텐데 놀러 오지 않고"다음 주는 독감 걸린 어르신께서 훌훌 털고 얼굴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감사합니다.ㆍㆍ치매 잡는 이상순인지교육원 이상..

강릉에서 18일 오전 11시53분께 강릉시 포남동의 한 3층 규모 창고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진화 작업에 나서 이날 낮 12시58분께 주불을 잡았다. 현재 야산과 창고 건물의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다행이다ㅠ강릉은 불에 경끼하는 지역이다.이웃 주민이나,지나가는 모든 시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강릉천사운동본부 사무실에서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던 중, 택배 기사님께서 사과 박스를 들여놓고 가셨습니다. 확인해 보니, 귀한 선물을 보내주신 분은 (주)영신 이상철 대표이사님이셨습니다.저만 받은 것이 아니고저희 예명대학원 모든 선생님들께 보내셨고, 받으셨다고 하시네요.완전 대박^^이상철 대표이사님께서는 저희 젊은이들에게 늘 귀감이 되어주시는 예명대학원대학교의 선생님이시기도 합니다.더운 여름, 과일 수확이 어려워 귀하디 귀한 사과 한 박스의 가치를 더욱 느끼게 해 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보내주신 선물은 뜻깊게 나누며, 그 따스한 나눔의 정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이상철 대표이사님 우리과 원우님들 모두 잘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ㆍㆍ사과선물 받고 감동받은 ..

어머나, 이게 무슨 일인가요?수업을 마치고 집 대문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던 선물 박스 하나.날씨가 흐릿하니 박스 위 글씨가 희미하게 보여“내가 혹시 연세가 있어서 그런 건가?” ㅎㅎㅎ 싶었지만,분명히 말씀드리건대, 저는 아직 멀쩡히 젊습니다! ㅎㅎ집 안으로 덜렁 들고 와 불빛에 비춰 보니,세상에나, 수원 삼일공고 박승윤 동문회장님 성함이 딱!저는 학교 행사에도 제대로 참석하지 못해 늘 죄송한 마음뿐인데,이렇게 정성 가득한 소고기 선물을 보내주시다니,감사함에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회장님의 배려 깊은 마음 덕분에제 마음속에 따뜻한 감동이 한가득 피어납니다.이 은혜, 잊지 않고 꼭 보답해야 하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오늘부터 소고기만 보면 회장님 생각날 것 같아요!늘 건강하시고 행복..

내가 수술을 마치고 집에 왔는데, 아들이 장을 봐서 저녁을 만들어 차려줬다.추운 겨울날 자전거 타고 장을 봐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소고기를 곱게 갈아서 감자를 넣어 된장찌개를 만들고,다시마 육수를 내서 부드러운 계란찜도 했다.두부와 톳을 무쳐서 깔끔하게 내고,오이는 상큼하게 썰어 곁들이고, 김까지 정성스럽게 챙겼다.이렇게 정갈하고 세심하게 차려낸 상을 보니,주부들 못지않은 솜씨라는 생각이 들었다.무엇보다, 정성과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더 감동적이었다.된장찌개 맛보고 감탄^^♡내가 끓인 것보다훨씬 더 맛있다.^^ㆍㆍㆍ감사합니다.ㆍㆍ아들이 차려준 밥상에 감동받은 강릉 이상순올림

삶의 바쁨 속에서 잠시 멈춰, 이불속 둥지 안에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일,그 안엔 잔잔한 평온이 깃들어 있다. 몸은 여전히 수술의 여운을 간직하고 있지만, 마음은 차츰 제자리로 돌아오려 한다.따뜻한 이불의 온기가 내게 속삭인다."괜찮아, 지금은 쉬어가도 좋아. 세상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을 테니까."고요함 속에 숨겨진 나만의 안식처. 혼자인 이 시간이 새삼 감사하게 느껴진다.건강을 되찾기 위한 하루의 쉼. 그 휴식의 틈에서 몸과 마음이 다시금 이어지는 감각을 느낀다.어쩌면 이런 순간이야말로, 삶이 건네는 가장 따뜻한 선물이 아닐까?오후에 문자 한 통택배가 곧 도착한다고이불속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던 중, 택배 벨소리가 울렸다.잠시 의아한 마음으로 문을 열어보니, 낯선 택배 상자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입원 날짜가 생일과 겹쳤지만, 따뜻한 분들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친구윽 거금 투첩으로 아들과 미리 생일잔치를 즐겼고, 시동생 박진호 박사님의 케이크 선물도 감사했습니다. 박용녀 시인님과 박 사장님이 보내주신 치킨 티켓은 특별한 감동을 주었으며, 대화중학교 시절 친구 금녀는 건강을 응원하며 큰 선물을 보내줬습니다. 모두의 사랑 덕분에 제 생일은 더없이 따뜻하고 행복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대화중 3013 동창 임복기가 봉투를 주며 응원해줘 황송 및 고마웠고, 한봄고 총동문 김미숙 부회장님께서 거금을 보내주셔 감사함이 컸습니다.예명대학원대학교 신인철 대표님과 임선진 원우님은 먼 길을 찾아와 흙마늘과 거금을 주셨고, 선진 선생님은 영양제로 마음을 채워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 ..

2018년, 겨울의 차가운 밤, 영동고속도로는 대설로 인해 마치 겨울왕국처럼 변해 있었습니다. 남편과 함께 대관령을 넘어 강릉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남편의 경고 소리가 울렸습니다. “어어어어어!!!” 순간, 차가 한 바퀴 휙 돌며 세상이 멈춘 듯했습니다.그때의 두려움이란… 죽음이 이렇게 가까이에 있을 줄이야. 정신이 몽롱해지는 가운데, 다행히도 지나가는 차는 없었고, 가이드레일에 차가 살짝 걸치며 겨우 멈췄습니다. 만약 가이드레일이 없었다면, 우리는 대관령 산 중턱에서 차와 함께 구르는 신세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정신을 차리고 남편과 함께 조심스럽게 내려가는데, 눈을 치우는 차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모습을 보니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들도 힘든 일을 하고 쉬는 중이겠지만, 그렇게 많은 눈이 쌓여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