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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결핍증인가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09. 8. 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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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동안

해야 할 강릉천사운동본부의 일이 밀렸다.

오늘은 영월 시동생네서 컴퓨터로 밀린 업무를 보는데

땀이 송글 송글하니 계속적으로 흐르고 있다 >,<

닦아도 닦아도 끝이없다.

강릉은 저온현상이라 시원해서 올 여름 잘 보냈는데

영서지역은 너무더워서~~~으으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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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천사사무실에 회원분이 오셨길래

도와달라고 일을 좀 부탁 했더니

한 회원의 입금내역이 빠져서 20,000원이  맞지 않는것을 아침부터  찾아내느라 땀이 삐질 삐질~~~>,<

 

누구에게 부탁만 했다하면 왜 한개씩 꼭 빠트리는지...에휴

입금내역이나 지출내역이나 한개 빠트리면  계산이 엊 박자라 애초에 딱 맞게 해야하건만.....쩝

 

내 한 몸도 더워 기절하기 직전인데

방학중인 고2 아들이 내 등에 자기등을 비벼대며 놀아달란다 심심하다며 ㅠ.ㅠ

어찌나 짜증 지대로던지 "얌마!! 보면 몰라 엄마 땀 나는거"

이 때 아들이 밖을 내다 보란다

시동생네  시멘트 콩크리트 마당이 뙤약볕으로 열기가 올라오건만  고양이 어미가 자기 새끼 두마리랑 셋이  뒹글며 놀고 있는것이다.

"엄마 봤지요? 저도 고양이처럼 엄마랑 재미있게 놀고싶어요"

흐미!!!! 이젠 고등학생이 되더니 비유도 잘 한다.

애정결핍증이 걸렸나..일루와 안아줄께

커다란 덩치에 아들을 끌어 안았드만 땀이 소나기 퍼 붓듯한다 ㅠ.ㅠ

엄마야 땀이 흐르든 말든 울 아들은 " 엄마 행복해요 ㅎㅎ..."

 

아들의 몸뚱이를 표현하자면 지 아빠보다 터라구가 씨꺼멓게 깔린게  징그럽다 ㅎㅎ...

 

 

 

그러나, 좋게 받아들이자

아들도 지 짝이 나타나면 내 옆에 안 올것이고 ㅎㅎ...

이 더위도 얼마가지 못 할것이다.

입추가 지났으니...

그래도 서민이 살기는 무더워도 여름이 좋다 ㅎㅎ....

 

2009년 8월 1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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