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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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처음해본 헌혈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11. 5. 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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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헌혈이 그리 무서웠다.

제일 끔직한것은 바늘로 찔린다는 생각에 ㅠ.ㅠ

 

하지만 이번에 용기를 냈다.

버스를  한시간 정도 기다리느니

헌혈을 하면서 기다리면 금방 시간이 갈 것 같았다.

 

다른 봉사는 다 하면서도 왜? 헌혈을 할 생각은 못 했나 자책도 했다.

찔려도 죽지는 않을건데...

이 튼튼 한 몸에서 피 조금 뺀다고 달라질 것도 없는데..

 

그래!!!!

이번에 헌혈을 시도하자.

한번이 어렵지

시작만 하면 계속 할 수 있겠지.

 

사실은 딸 신영이도

아들 경배도 헌혈을 했다고 자랑을 하는것을 들은적이 있다.

 

내 이쁜시끼들도 했는데 에미가 못 하면...아암!! 그럼 안되지 ㅎㅎ...

 

일단 헌혈하는곳으로 들어갔다.

이것 저것 기록 좀 하구

손가락을 따끔하게 찔리고...검사 잠깐하더니

뽑아도 된다고...

 

의자로 이동하여 다시 피를 뽑았다.

난 피 뽑는 방향으로  시선을 거부했다.

아니 도저히 바라볼 자신이 없었다  무시워서 ㅠ.ㅠ

그런데 이게 어인일인가?

"간호사님이 다 됐어요

좀 따끔거릴거예요 하면서 바늘을 쑤욱!!!!"  뽑았다.

 

금방 뽑았다 ㅎㅎㅎㅎ.......

별거 아닌걸 ㅎㅎ...

 

인간 이상순이 드디어 헌혈을 했다 ㅋㅋ...

나 스스로 칭찬을 "상순이 잘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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