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노인복지센터 2011 재가 어르신 나들이 행사 3 / 강릉천사운동본부 자원봉사

 

 

 길에 무슨 턱이 그리 많은지....힘 약한 사람은 휠췌어 이동하기가 영...

 즐겁게, 어린아이처럼 잘 노시는 어르신 모습에 덩달아 행복해졌다.

 오늘 휠췌어 길은 영 아니었다. 넘 힘들었다.

 

 여기까지 가느라 휠췌어 미는 봉사자 모두 무지 힘들었다, 길이 형편없었다. 시멘트 바닦이 고르지 않아서 휠췌어가 쑤셔 박힐뻔을 몇번..

진짜 놀랬다, 어르신 다치실까봐...설악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요즘 장애인들도 많이 오는데, 도로 보수는 필수인 듯...

직원들에게 말을 했는데도, 콧방귀도 안 뀌었다.

하긴 그들은 주는 월급만 받으면 되어 그런가?

직원이면 직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에 대해서 해결점을 찾는게 올바르지 않을까?

 소나무처럼 튼튼하게 잘 살아야지 ㅎㅎ...

 뒤에 소나무와 나 둘중에 누가 더 튼튼한가? ㅎ...어르신들이 말씀하셔서 모두 한바탕 하하하...

 오늘 나의 일일 파트너이셨던 강릉 천금옥 어르신^^ 휠췌어 미느라 수고했다고 얼마나 고마워 하시던지..왼손을 쓰시길래 반찬을 수저에 올려드렸더니 무지 고마워 하셨다.

 소금강에 있는 산과 친구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을 먹었는데, 반찬도 여러가지이고, 입맛에도 맞고, 어르신들 모두 만족 해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