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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냉면과 수육/ 주문진 김선기님 댁을 가다가/ 강릉천사운동본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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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냉면과 수육/ 주문진 김선기님 댁을 가다가/ 강릉천사운동본부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12. 7. 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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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육 작은것을 시켰다.

  강릉 강춘희님 상추로 호객행위 ㅎㅎ....사실 오늘 아침을 늦게 먹었기에 점심을 안 먹으려 했는데,또 넘어갔다 ㅎ..

               회냉면 나오기전에 수육으로 먼저 한쌈씩...

              홀로지내시는 동순어르신이 너무 좋아하셨다...한쌈하실라우? ^^

              나는 이쁜척!!!   누구는 볼이 터질라고...아니 폭발직전 ㅋㅋ...동순어르신은 이빨에 끼인 괴기 빼는척 ㅎ..

              사실 오늘 점심먹을 일은 없었고, 주문진 김선기님이 12년째 코에 호스를 꼽고 누워 지내신다는 제보를 받고

             강릉천사운동본부 사무실에 남성분들 소변 받는 비닐을 후원받은것이 있어서

                그 비닐 10통을 전달하러 간 것이었는데, 강춘희 천사님이 막국수 맛있게 하는집이 있다고 우리를 안내하셨다.

                     덕분에 맛있게 잘먹고, 옆구리 평수 늘리고, 재충전하여, 주문진 골목 골목을 돌아서 김선기님 가정을 찾았다.

                  12년째 누워계셔서인가 몸이 많이 마르셨고, 아내분은 간병에 무척이나 지쳐보이셨다.

                 기초생활수급자로 나오는 생계비로 겨우 겨우....

               집 입구에는 일회용 비닐로 소변을 받아서 붓고는 재활용 하실려고 모아둔 비닐이 쌓여져있었다.

                  오늘 천사운동본부에서 소변 받을 비닐을 넉넉히 드리고 왔으니 이제 재활용은 안해도 될것이다.

                  누워계신분은 누워계신분이지만, 그 아내분 너무 안스러웠다.

           

            혹시  김선기님 가정에 도움 주실분 있으시면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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