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대장 교육가기 전 오전 강릉 중앙시장에서

 

오랫만에 가마솥단지를 보니 정겨워서....

홀로지내는 어르신은 식사도 제대로 못드시고 ㅠ.ㅠ

순대국밥을 아주 달게 드시네요

           오늘은 모처럼 어르신 얼굴에 미소가 보이네요

 

 

어르신은 건강이 좋지않으셔서 혼자 보행이 안 되시는분이십니다.

밥상을 하나 사야한다고 저에게 보행시 팔을 잡아달라고 전화로 도움요청하셔서

상을사고 점심시간이라 중앙시장 임계식당에서 순대국밥을 같이 나누셨습니다.

왼손으로는 상을 들고 오른손으로는  어르신 팔을 잡고

중앙시장을 오전시간 보냈는데

오후에 어단리 예비군훈련장에서 소대장 교육받고

저녁에 7시부터 "나 죽었습니다"  로 골아 떨어져 잤답니다.

 

 

가끔 이 어르신과 제가 중앙시장부근에 보일겁니다.

 

오후에 소대장 교육이 있어서 아예 예비군복을 입고 자원봉사를 한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