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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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자원봉사코너

93세 독거어르신을 뵙고ᆞᆞ/강릉 이상순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16. 12. 3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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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순원 어르신" 하며 문을 두들겼더니 어르신이 요렇게 소녀같으신 모습으로 저를 반겨주셨습니다

 

 

 복지관 못 가신지 5년 되셨다고.....

어르신 지금 만큼의 건강이라도 유지하시며 오래사셔요  사랑합니다^^

 선생님 잘 가시우야  또 오시우야

어르신께서 주신 귤입니다

장수하신 어르신께서 주신거라 남편이랑 반개씩 먹으며 어르신 기 받아서 오래살자 했답니다 ㅎㅎ..




 강릉 영동대학교와 강릉천사운동본부가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를 하는 날

강릉종합사회복지관 최성일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황순원어르신이 이상순본부장님을 보고 싶어하셔요"

.

.드디어 어제 어르신을 뵈러 찾아갔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ㅎㅎ...

어르신 말씀이

"내가 93세여..난 살아서 선생님 못 보는 줄 알았수"


바쁘다는 이유로 찾아뵙지 못함에 마음이 짠했습니다


제가 노래교실로 목욕봉사로 어르신들을 매주 2회씩 뵈었었는데

일정이 바뀌면서 못 뵈었네요

그 동안 천국으로 떠나신 어르신들이 몇 분 계셔서 마음이 아팠어요

어르신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건강히 오래사시면서 저에게 많은 교훈을 주시길 바랍니다


강릉천사운동본부  이상순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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