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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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방링5리 어르신들을 찾아서.../ 강릉이상순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16. 12. 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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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 저를 보신 어르신들이 저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눈 감으신 세 분 어르신들은 어젯밤 안 주무시고 뭐하셨대유?^^


 

 우리가 여기 모인 어르신들 중에 제일 청춘이라우

 내가 한영수 엄마라우

 일년 후배 김동옥이 엄마 /  우리 동창 최명자 엄마  (실은 저한테 할머니십니다)

 

 앞 어르신이 예전 국수집 사장님..전 오늘 기억 났습니다(선재아버님)

 나도 상순이 엄마여  김상순이 엄마 하하 ...

이상순 김상순 두 엄마의 웃음소리가 마을회관 천정을 흔드심


 어르신들께 소녀로 돌아가시게 해 보았습니다

외모가 세월의 흐름으로 변하셨지, 마음이야 항상 청춘이신 어르신들  사시는 날까지 마음고생 없이 건강하게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방림 5리 1반 마을회관을 정말 오랫만에 찾아 갔습니다


저희 집 남자형제들이 동네 어르신들 간식을 마련하였기에 저는 남편과 전달하러 갔지요

내 어릴때 저 보다 더 젊으셨던 부모님들께서 이제는 동네 고참 어르신들이 되셨더군요

세월이 언제 이렇게 흘렀나 싶은게 그저 "허~~~ 참" ㅎㅎㅎㅎ...^^?

한 어르신이 그러시더군요

"상순아 너도 할머이가 다 됐네?"

그렇습니다

저 어르신들의 바톤 주인공은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에 삶이 버겁다고 바쁘다고 찾아드리지 않음

그 분들 역시 저희를 기다려주시지 않으십니다

전화 수시로 해 드리고 자주 찾아뵙고

떠나셔도 아쉬움 없도록 항상 그 분들과 함께 하는 삶이 되길 바래봅니다


평창군 방림5리 출신 이상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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