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산불 ( 성산면 어흘리) 진화현장에서 영월소방서 차량 길 안내를 하며-이상순: 글, 사진

 성산 어흘리 산 꼭대기에서 산불진화하는  헬기를 보고....

 강풍으로 인해 사진 겨우 건졌다  덩치 큰 내가 바람앞에 마냥 휘청거렸으니

이 바람을 타고 얼마나 많은 산림을 불 태웠을지.............

 소방서에 온 문자로 주소 검색해서 찾아가니 이 곳에서 도착지 210m라 뜨는데 길은 없고 

가뭄이 계속이었는데도 늪이 있어 발이 빠지니 어찌나 가슴이 철렁하던지...

 뱀 튀 나올까 눈알이 번쩍이고.....완전 소름이 좌악 돋았다는...길도 잃어 버려 한참을 헤멨다.

 저녁 7시경 강릉 시청 뒤 쪽 가옥들이 타는 현장, 집이 타며 터지는 소리가 뻥뻥...

보금자리를 잃은 시민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내려앉는다

 강릉시청 뒤가 타며 연기가 갑자기 자욱, 마스크를 썻는데도 호흡이 불편해졌고, 

시야가 가로 막히고 

강릉시 전체가 불 붙을까 너무 두려워 가슴만 답답...

 어찌 해 볼수 없는 나약한 내 자신이 원망스럽기만 했다.

23사단  57연대 58연대 군장병들이 강릉 산불진화에 참여하기 위해 들어오는 중

 국가의 부름받고 수고하는 군장병들 큰 일 있을때마다 수고하는 군장병들에게 감사함을 보낸다

 전국 각지에서 펌푸? 소방차가 들어오고...

강릉여성의소대 백향숙 이상순 영월소방서 차를 타고 길 안내 담당..

 소나무 한 그루 전체에 불이 붙어 타고 있는것을 영월소방서 남면 장종순소방관님께서 진화중

 지지지직 투투투둑 소리를 내며 사정없이 터 버리는 산불 강풍이 불면 불씨가 껑충 뛰며 이동했다

그 광경을 보노라니 섬칫 그 이상이었다

불이 다 꺼졌겠지 하며 한도의 한숨을 쉬고 있노라면 깜깜한 산속에서 빨간 불씨가 톡 튀나오며

불길이 시작되고 다시 옆으로 톡 튀어가며 다시 불이 붙고...도깨비 불이라더니...불 진짜 무서운 것이었다

 산 한쪽면이 마치 영화 찍는것처럼 타들어 가는데 가슴이 미어 터질것 같았다.

 불이 인정 사정없이 울창했던 산림을 태우고.........

 

  화재진화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인정사정없이 마구 타 버리는 산불...자연앞에 우리 인간은 그저 힘 없고 나약하더라는.....

 무전기로 산불진화 통제를 지휘하시느라 수고 많으신 최상규 경포센타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관음리 지역분들이 산불로 인해 벌벌떨었다고 ....놀란가슴 쓸어 내리시며 수고하시는 

소방관분들께 고마움에 차를 대접해주셨다

잔불이 없길 바랍니다

 

시아버님 추도식이 내일이라 영월가느라 막힌길을 겨우 뚫고 진부를 들어가는중

오후 4시17분 "성산면 어흘리 281번지 산불

의소대전원 동원령"의

강릉소방서 비상 문자를 받고

차를 돌려서

어흘리 281번지 네비 찍어 산속을 헤메다 늪에 빠지며 뱀을 피하며 

땸에 푹 젓은 생쥐되어 찾아가니 헬기가 물을 뿌리고 

연기가 치솟는 것이 보이는데 의소대원들이 보이지 않아

 다시 내려와 연락을 취하니 보광리 쪽 있다해서 이동하니

 다시 불이 영동대로 지금은 강릉시청에서 다시 관음리 마을회관 주변에서

강릉이상순 백향숙 한조가 되어

  영월소방서 남면 119지역대 함덕권소방관님 장종순소방관님

차량의 산불현장 길 안내하고 있다

 

57연대 58연대 군장병들이 산불진화하러 왔는데

늦은시간에 고생이 많더라는 글 남깁니다

늘 수고하는 군장병들에게 감사하고

군장병들의 군생활의 무사무탈을 기도합니다

 

영월소방서에서 강릉까지 지원해주심에 감사드리고

지금 막 경포 최상규센타장님의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성산 어흘리 산불진화에 수고해주신 119특수구조단

119 긴급구조통제단 ,횡성소방서,

영월소방서 주천센타,

경기도소방, 강릉소방서, 둔내소방서, 평창소방서,고성소방서,고양소방서,정선소방서, 춘천소방서,

 동해소방서, 태백소방서 장성폼푸?

  등등 강릉산불 진화에 참여해주신 전국 소방서 모든 직원,여러분께 감사하고 고맙고 

힘 내시라고 응원보냅니다

그리고 관음리 지역분들께서 수고하시는 소방관님들께 따스한 차와 한과를 대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강릉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이상순배상

추신 : 사진은 바로 올렸고  글은 나중에 집에 와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