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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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자원봉사코너

[스크랩] 장애인 인식 개선사업 여름캠프 후기 (박신영) <--저희 딸입니다.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08. 8. 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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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강릉집에 도착했고,

그 다음날 교회수련회로 다시 대전으로 올라가 거의 일주일만에 집에 돌아왔다.

'이제 드디어 집에 정착하는구나 당분간 푹 쉬어야지'라는 생각뿐이었다.

(대학입학하고, 방학하고나서도 집에 가본 건 영국가기 이틀 전 짐싸러 간게 다였다.ㅠ_ㅠ)

그런데 울 오마니(이상순여사, 뚱이지만 날렵제비 ㅋㅋ, 장군감ㅋㅋ..강릉천사운동본부장)의 권유.

"신영, 내일 봉사활동 가지 않을래?"

관심은 있었지만 피곤에 완전 쩔어있었기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하지만.....

이번 달 레슨비를 흔쾌히 내주겠다는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고,

난 다음날 또 다시 짐을 싸야했다.

(아 진짜 짐싸는거 지겹다 이젠 어우워~ㅠㅂㅠ)

 

 

 

 

 점심시간.

찍기 싫다는 데도 찰칵해주시는 울 오마니-_-

 

 

 

 

 

다음날 기념으로 차~알칵!

옆에 계시는 박명애 선생님은 대구에 장애인 대표라 하셨던가요??? 멋지셔요^^*

 

 

 

 

 

어느 순간 많이 친해진 두 여인네...ㅋ..넘 보기좋으시죠?

 

 

 

 

 

 

 

너무나 예쁘신 언니...

몸이 불편해도 열심히 살아가시는 언니....

 

 

언니를 위해 옆에서 봉사해 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

 

 

 

 

장군같은 울엄마랑 길순이모^&^ 너무 행복해 보이시네요

 

 

 

 

 

바깥을 못 나오시다가 모처럼의 외출을 하신 길순이모

행복해 어쩔줄 몰라하신다^^

 

 

 

자원봉사자분들입니다.

 

 

 

 

뇌병변 소장님과 자원봉사자 분들

 

 

 

김밥 한개에 행복 열개의 현장 앞으로도 쭈욱 행복하소서

 

 

 

길순이모 너무 좋으셔서 발장구치고 계속 소리지르셨어요^*^

 길순이모의 발장구로 바닷물이 엄마 눈에 바닷물이 가득 들어가 실신 직전 이었슴 ㅠ.ㅠ

쓰라린 눈을 겨우뜨고 두 분을 보살피는 중..

 

광현삼촌과 길순이모 울엄마(이상순여사) 넘 즐거워하십니다^^

 

 

 

울 엄마 넘 깜찍하게 나왔다 ㅋㅋㅋㅋㅋ엄마 늙지마세욤^*^

오래 오래 건강하세욤^^ 길순 이모도요^&^

 

 

자립센타분들과 자원봉사자 분들입니다.

 

저녁에는 장애인 인권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상영했다.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시위하는 모습등이 담겨져있었는데,

그런 그들이 안타깝기도 하면서 권리를 찾아가는 모습들이 멋져보였다.

 

그곳에 있던 장애인분들 중 엄마하고 도배 봉사하는 분이 계셨는데, 

원래 말도 못하고 일어서지도 못해 기어다니셨다고 한다.

그래서 5개월 동안 걷는 연습과 말하는 연습을 계속했단다. 

결국 정확하지는 않으나 말을 할 수 있게되어 의사전달을 할 수 있었고,

약간 절뚝거리기는 하지만 걸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봉사까지 하러 다니신다니......! 

그 분이 어눌하지만 진지하면서도 단호하게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지금 우린 당연히 받아야 할 권리를 못 받고 있다. 스스로 노력해서 변하지 않으면 그 권리를 찾을 수 없다" 

 

봉사하러 갔다가 오히려 배우고 왔다 

  

 

 

 

 

 

 

 

 

 

 

출처 : 강릉장애인자립생활센터(체험홈)
글쓴이 : 이상순(강릉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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