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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롤초밥과 통금시간 본문
여행갔던 딸도 돌아오고
아들도 방학중이라 집에있기에
롤초밥집에 외식을 가기로 했습니다.
마침 저희 집 건너편에 사는 희ㅇ이가 놀러와 있길래 같이 데리고 갔습니다.
(희ㅇ인 3년전부터 집안 살림을하지요.지금 나이가 16살인데 13살부터 밥을하며 살림을..)
롤초밥집에서 저희 딸도 아들도 희ㅇ이도 진짜 맛나게 달게 먹었습니다.
많이 먹어라
여기 많이 먹어도 괜찮은곳이야 하면서요 ㅎㅎㅎ...
엄청 먹였습니다.
아이들이 4번은 날라다 먹었나봅니다 ㅎㅎ..
저도 아이들도 엄청 배부르게 먹고는
저는 "희ㅇ아 아침에 무슨 반찬 해 먹었어?"
"고등어에 김치넣고 조림 해 먹었습니다"
"희ㅇ아 올 여름에 경포바다 갔었니?"
"아니요 못 갔는데요"
"경배야 넌 경포바다 갔었냐?"
"엄마 저도 갈 사이가 없었잖아요"
"그럼 경포한바퀴 돌고 집에가자" 라고 제가 말을 꺼냈더니
저희 아들 경배가 하는말이
지금도 가슴을 아리게합니다
"엄마 희ㅇ인 저녁7시가 통금시간이예요"
"아니 무슨 저녁 7시가 통금시간이야?"
"엄마 희ㅇ인 저녁7시에 동생이 먹어야 할 저녁을 해야한데요" ㅠ.ㅠ
.
.
경포바다 가는것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와 희ㅇ이를 집으로 보내고
쉬고 있는데, 저희들을 차로 이동시켜 주셨던 분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그분은 제가 운영하는 강릉천사운동본부(http://www.1004korea.net)
천사회원이십니다.
매달 내시는 회비를 모아서 희ㅇ이를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는 전화였습니다.
그 아이가 너무나 기가 죽어 있어서 마음이 아프시다고도 ㅠ.ㅠ
앞으로 외식 갈 기회가 있을때마다 그 아이들(형제)을 꼭 데리고 가라는 당부까지하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하겠노라 대답을했습니다.
전화를 끊고났는데 제 마음이 왜이리 싸한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생기긴 얼마나 잘 생겼는지 귀공자랍니다.
하는짓도 너무 예쁜아이랍니다.
제 아들하랬더니 씨익 웃더군요^^
앞으로 성장함에 있어 현재의 환경이 혹시나 지배하지 않을까 걱정도됩니다.
아무쪼록 훌륭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 제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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