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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복분자 사건 본문
월요일 아침은 참 바쁘다.
아침에 출근을 강릉시립복지원으로 가기 때문이다.
강릉천사운동본부 회원님들이 월요일 목요일은 시립복지원 화장실 복도 사무실 청소를 해야한다.
오늘도 시간을 맞추어 갈려고 남편보고 태워달라고 보채는 중인데
남편이 갑자기
잠깐 하더니 복분자 담아둔 대형 유리병을 거꾸로 들더니
갑자기 울리는 굉음과 함께
우리 집 거실 바닦이 복분자로 샤워를 한다.
곧 바로 나가서, 길에서 기다리고 있는 강릉천사운동본부 강신옥 실사국장을 태워야하는데...
지금 나가다가 우체국에 들려서 수혜자 분께 입금도 시켜드려야 하는데
거실이 계속 복분자 샤워를 하게 둘 수는 없고
남편은 대야를 놓고 쓰레받기로 복분자를 쓸어 담고
난 걸레로 닦아내고 걸레를 빨고
후당당 거리며 뛰 다니는데, 실사국장 전화 온다
빨리 오라고 ㅎㅎ....
남편과 나는 거실에서 얼마나 뛰 다녔는지
둘 다 땀 범벅~~
거기다가 남편은 바지까지 복분자 드라이를 해 버렸으니 ㅋㅋㅋ...
옷 까지 갈아입고 우체국에 들리려니 시간이 빠듯...
잠자는 딸래미 신영이를 깨워서 천사운동본부 업무를 맡기고
우리 부부는 시립복지원을 향해 달렸다.
(물론 길에서 강신옥 실사국장을 태우고)
복지원에 도착하니 강릉천사운동본부 천사님들이 청소 중이셨다.
나도 걸레를 들고 복도에 엎드려서 부지런히 닦아댔다.
땀이 비 오 듯 흐른다.
집에서부터 뛰 다니다 왔으니
열이 추가 되어 땀이 더 흐르는 것 이었다 ㅎ...
아침에는 무진장 바빴는데 이젠 좀 여유로워 오늘의 일을 남기고 싶어
이 글을 남긴다.
2009년 9월 7일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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