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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강릉시 장애인 복지관 한가위 잔치... 본문
강릉시 장애인 복지관은 시내에서 꽤나 멀다.
아침일찌기 준비, 아산병원 앞에서 하차하여 복지관을 향해 걸어가는데
오늘따라 골절된 우측 발목이 유난히도 통증이 왔다.
내 진심을 써 보자면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였으니....
그래도 자원봉사 하겠다고 몇주전에 약속을 했기에
어길수는 없었다.
강릉천사운동본부에서 여러명이 간다 한것도 아니고 두명이 간다했으니
쓰러지지 않는 한 자원봉사 현장에 있어야만 했다.
도착하여 대형 양파 한자루를 벗기고
씻어서 도깨비 방망이로 갈았다.
아효!!!!! 눈에서 눈물이 펑펑 흘러내렸다.
슬퍼도 이렇게 많은 눈물이 나오겠는가 ㅋㅋㅋㅋ...
아예 줄줄 흘러 내렸다 ㅎㅎㅎ....
눈이 어찌나 맵던지^^;;
장애인복지관 주방 아주머님께서 선풍기를 틀어주시니 눈 매움이 좀 사라졌다.
커다란 대야에 양파즙을 하나 가득 만들었다.
" 태어나 양파즙 이렇게 많이 갈아보기는 처음이예요" 라고 혼잣말을 하니
주방 아주머님께서 " 저희도 남에게 한대야 갈게 시킨것이 처음이예요" ㅎㅎㅎ...
동그랑땡을 튀기고, 미역국을 끓이고, 배를 썰고, 시금치를 무치고, 김치를 썰고...
밥 배식을 했다.
강릉천사운동본부에서 돌봐 드리는 보배할머니, 작년 뇌병변 체험현장에서 나의 일박이일
파트너였던 길순씨....매주 월요일 밥 봉사를 가서 알게 된 "참 좋은 집" 가족분들~~~
그 중에서 정대지씨 너무 반가웠다.
대지씨는 담배를 피웠는데, 담배 끊으면 내가 사탕을 사 주겠노라 약속을 했었고
대지씨는 담배를 끊는데 성공했고, 난 사탕을 전했다.
그래서 더 정든 대지씨라 더 반가웠다.
.
.
강릉시 장애인 복지관 직원분들 정말 대단하셨다.
장애인들이 배식구에 오지 못하니 부지런히 밥을 날라다 장애인분들께 밥을 드시게 해 드렸다.
난 반찬을 담으면서 계속 보았다
한결같이 장애인을 위하는 마음 씀씀이가 보이는데 음!!!!감동이었다.
난 오늘 자원봉사 현장에서 장애인을 너무나 사랑하는 강릉시 장애인 복지관 직원분들을 보면서
진정한 사회복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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