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너무 바빠서 숨쉬기도 벅찬 하루였다./강릉천사운동본부 본문
오전8시부터 시립복지원 청소를 가려고 준비하는중에
선자씨가 전화를 했다. 같이 만나서 봉사가자고,..
무척 기쁜 전화였다 요즘 봉사자가 부족하여서...........
강릉 영동대 남진선후배님은 친정어머님께서 병원에 가셔야해서 못 오신다하고
다행인것은 태환오라버니께서 축구시합이 연기되어 나오신단다^^
선자씨를 만나서 천사운동본부 사무실에 들려서 카메라 챙기고
시립복지원을 향해 걸어갔다. 안개가 가득 끼여있는데 후덥지근했다.
청소를 마치고 핸드폰을 보니 강릉 여성의전화에서 전화가 온 흔적이
무슨일인가하고 폰을 드리니 부탁할게 있으시다고...
오늘은 강릉천사운동본부에서 후원금 전달하는 날이라
우체국 농협 우리은행 들려서 천사회원분들이 입금해주신 후원금을 찾아서
수혜자분들께 입금해 드리고
여성의 전화에 들렸다.
지난번 지적장애 가정 일로 인해서 한달정도 서로 회의를 하고 난후에 오랫만에 서로 만났다.
3주공에 70대 어르신 가정이 바퀴벌레에 온 집안 환경이 건강에 미칠정도라고 청소부탁을 해왔다.
일단은 어르신께 청소를 해도 되냐고 승낙을 받거든 전화를 해주신다기에
여성의 전화 사무실을 나와서 중앙시장 과일가게에 가서 대봉홍시를 샀다.
지방간 환자분이 홍시를 좋아하신다해서..
그리고 옆에 떡집에 들려서 팥시루떡을 샀다.
3년전에 모텔에서 청소를 하는 일을 하다가 전신마비가 온 환자를 주려고...
부지런히 걸어서 버스를 타고 동인병원으로 향했다.
환자분과 대화라도 나누고 놀아드려야 하는데 오늘따라 얼마나 바쁘던지 근육이 다 빠져서 힘이 하나도 없는
손을 잡아주고 조금있다가 나와야했다.
천사사무실로 부지런히 들어와 주문진 유경노인주간보호센타로 펙스로 문서를 보내고
현대자동차 장재완과장님과 여성의전화 소장님과 같이 청소를 해 드려야 할 3주공 아파트를 찾아갔는데
어르신이 부재중이시라 기다리다가 그냥왔다.
돌아오는길에는 처녀할머니께서 관절이 아프셔서 기어다니신다는 소식이 있기에 순대를 사 들고 찾아갔더니
겨우 거동을 하시는데 맘이 쨘했다.
혼자사시는데 잘 걷지도 못하시니......
가져간 순대를 펼쳐놓는중인데 어르신이 고구마를 구운것을 상에 내 놓으셨다.
난 바나나로 보였다 ㅋㅋ...
어르신께 내일 목욕하러 꼭 가실 수 있게 오늘밤에 나으시라 하고 나오는데
엉금엉금기어서 창고문을 여시더니 생고구마를 두개를 싸 주셨다
벽난로에 구워 먹으라고...눈물이 핑 돌았다. 가족 하나없으신 처녀할머니 사시는 날까지 부디 건강하시길 바래본다.
.
.
천사운동본부 사무실 들어와서 일을 하는데
누군가 부르시는 소리가........
앗 !!! 강릉시청 주민지원센타 주원일님이 오셨다.
아마도 지나가시다가 사무실 문이 열렸으니 오셨나보다.
3주공에 일을 말씀드렸더니 방문하시겠다고...
주원일님이 홍삼사탕을 들고 오셨다.
우리 남편을 드리라며 겉에는 홍삼이지만 안에는 산삼이라고 ^^ 표현 멋지셨다^&^
저희 부부 산삼 사탕먹고 이 시대가 진정 원하는 사회복지 일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하루 온종일 너무 나 바쁜 하루였지만 나름 뿌듯하고 흐뭇한 날이었다
강릉천사운동본부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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