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나는 무면허 미용사/ 강릉천사운동본부 본문
어르신이 복지관에서 퍼머를 하신지 한달이 되셨는데
머리카락이 많이 길었다고 조금만 쳐 달라하신다.
난 미용 배운적이 없어서 머리 망가트릴지 모르니 미용실 가시라니까
골고루 조금씩만 잘라달라고 하신다
흐미!!!
오늘 두번째 어르신 머리를 카트치게 되었다.
언젠가 한번 처음으로 벌벌 떨며 깍은 적 있다 ㅎ..
홀로지내시는 어르신의 부탁이라 못 하는 미용사 일을 하고 있다.
이러줄 알았으면 미용사 자격증을 딸껄 ㅎ,..
나름 아주 신중히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다 ㅎ...
빨간 빗으로 빗어가며 조심스레 머리카락을 잘라내고 있다.
어르신 카트 다 치시고 좋아하신다^^
잘 잘랐다고 칭찬도 하셨다 ㅎ...
가위가 잘 먹어서 싹둑 싹둑 잘라져 나가는 소리가 듣기 좋았다.
어르신이 기뻐하시니 나도 역시 기쁨이 넘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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