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스크랩] 춘천 수해복구현장/봉사다운 봉사를...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자원봉사코너

[스크랩] 춘천 수해복구현장/봉사다운 봉사를...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13. 7. 25. 13:54
300x250

강릉팀이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받기만 했었는데 오늘 드디어

우리가 춘천으로 수해복구 및 밥배식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아침 7시에 강릉시청 버스승강장에서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성산을 지나 대관령을 넘어 횡성에 들려서 쇠고기국밥으로 아침요기를 하고

춘천을 향하여 달렸습니다.  춘천 삼천동 채린지모텔???

암튼 그 모텔 뒷집 가옥 지하에 이번 비로인해  창문이 박살나고

반갑지 않은 진흙뻘이 가득차 있었지요

 

     집 뒤쪽지하를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할일이 너무 많으니 자료를 건지기도

     힘겨운 상태...요거 겨우 건진겁니다.(진흙뻘이 가득찬 상황이 보이시죠?)

    바가지와 삽을 동원해 퍼 내다가 찍은겁니다

 

 

 

자원봉사센타에서 가져간 삽을 하나씩 들고, 장화를 신고,

세팀으로 나뉘어 진흙뻘을 퍼 냈는데,

세팀 소개를 하자면 계단팀,골방팀, 골목팀.(<-요건 제가 지은것)

 

계단팀은 집 뒤 지하입구 계단쪽 무단침입자 진흙뻘과의 전쟁을 치루었고,

여긴 감자 13박스가 고스란히 푸욱 썩어서 그 향에 취할수 있었고요 ㅠ.ㅠ

 

골방팀은 빈 공간없이 가득 들어앉아 지하에서 주인행세하는 진흙뻘을 퍼 바깥으로 퍼내느라 완전 생 노가다를...

지하에서 지상으로 무거운 진흙을 퍼내려니 허리,다리, 마구 마구 땡김 증상

 

골목팀은  골목에 사정없이 쌓여있는 진흙뻘과 흙물을 눈가래로 밀어다 바깥으로 팽개치고, 빗자루로 쓸기도 하고, 삽으로 긁어내기도 하고...

여긴 오래된 우물(옥녀탕)까지 있어서 흙을 퍼내는 차가 들어올수가 없으니

삽을 이용할수밖에.. 골목에서 흙 들고 왔다리 갔다리 헥헥...

 

마치 호박엿 붙듯이 달라붙은 진흙뻘을 삽으로 퍼내시느라

무척 고생하셨고, 아마 내일 아침이면 윽윽소리가 자동시스템 ㅎㅎ

 

모두가 힘겨웠지만 주인 어르신의 기쁨에 벅찬 모습에 한삽이라도 더 퍼내려고 다들 열심히 하셨답니다.

 

여기서 구호하나  "함께사는 세상, 의소대가 만들어요^^"  화이팅!!!!

오늘 자원봉사에 참여하신 여러분들은  올 여름휴가 제일 멋진 곳 다녀오시고,세상에서 최고 맛있는 음식드시고, 쩐이 부족하시걸랑 비상금을 쓰시고 ㅎ

사시는날까지 건강의 축복 듬뿍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강릉여의소대, 성산남여의소대, 옥계남여의소대, 사천여의소대 구정남여의소대,

 왕산의소대 ..각 대 대장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출처 : 강릉시의용소방대연합회
글쓴이 : 이상순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