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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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자원봉사코너

강릉 산성우리 문명기님 가정을 찾아서....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13. 11. 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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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분은 어릴적 친구사이시래요..어찌나 사로 챙기시던지..뵙기 좋았어요

                   어르신의 브이는 새로나왔어요^^

                        어르신들은 막걸리와 맥주를 드시고 전 과일을 먹으며 사는 이야기 끝없이 나누었지요^^ 

                  약통과 과수원

                  주인어르신은 이 약통을 올 여름내내 짊어지시고 일을 하셨겠지요

                  배, 자두, 개드릅을 키우시던데..일이 끝도 없겠던걸요

                     다른 농작물은 서리맞아서 물이 줄줄 흐르던데, 국화꽃은 자태를 뽐내고 있었어요^^ 국화향 그윽하니 넘 행복한 날이었어요

                     내가 어릴때 많이 끌고 다니던 리어카....뒷쪽에 짐을 많이 실으면 리어카가 뒤로 뒤집어 졌었는데

                        난 리어카 손잡이를 잡고 만세 ㅎㅎ...그 당시 순간당황 ㅎㅎ..추억의 리어카 ㅎ...

 

               벽에 무우시래기가 엄청 많이 엮어 걸려있었어요...시골이 참 풍요로와 좋아요^^

                 문명기 어르신 밭에서 냉이를 원없이 캤답니다.  진흙땅이라 캐기가 힘들었지만 제가 누굽니까? ㅎㅎ

                  사무실에서 몇번이고 씻고 또 씻어서 어르신들 냉동실에 넣어 드렸어요

                  겨우내내 국 끓이실때 조금씩 넣어서 냉이 향나는 맛있고 구수한 국 드시라구요^^

 

 

              사실은 추위나기전에 고추따다가 간장에 삭혀서 독거어르신들 드리려고 고추따러간건데

               어젯밤 추위로 폭삭 얼어서 대신 냉이를 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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