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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박경배 율곡 22사단 신교대 수료식 2013.06.14. 21:59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강릉박경배 율곡 22사단 신교대 수료식 2013.06.14. 21:59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16. 10. 7. 16:44

남편과  수료식에 참석하려고 하루먼저  청간정에 도착하여 하룻밤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고성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마트에 들어가 삼겹살과 부식을 사는데

물가만만치 않더군요. 상추가 100g에 700원...마늘 한주먹 정도인데 3,800원

요즘 물가가 비싼건지 암튼 그랬어요

 



아침을 먹으려고 여기저기 기웃기웃거리다가 속초 순대국밥집에서  아침해결하고

수료식마치고 숙소가기전에 차에서 먹이려고  참외세개를 깍아서 담고, 포도를 씻어서 담고, 김밥 두줄을 구입했어요

수료식마치고 바로 삼겹살 먹이니 체하던가 설사를 했다던 후기가 있었기에 참고했습니다.

다음 기수분들도 참고하심이 좋겠지요? ^^

 



부대 가는길은 헌병들이 중간중간 안내를 하니  찾기는 쉬웠지요.

 




 



수료식을 하러 나오는 우리에 718기 훈련병들이  대한의 멋진아들로 운동장에 나타날때

부모님과 곰신들은 앉았던 자리를 박차고  벌떡 일어나 기쁨의 박수를  짝짝짝............

사단장님 훈시시간???

짧아서 차암 좋았습니다^^ 수료식날은 꽤 뜨거운 날씨였는데 오래세워두면 훈련병들 덥잖아요^*^

 

박한나 중대장님은  행사지휘시 체구는 작아도 쩌렁 쩌렁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흔들었습니다.

훈련병들이 누나처럼 엄마처럼 많이 의지했겠더라구요 ^^

 

 

 

               설악생활관 훈련병들의 수료식 사진입니다.

            행동 하나하나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이렇게까지 거듭나기 위해서 많은 훈련을 했겠지요?

  고생 많았을 우리에 아들들에게 박수를 힘껏 쳐 보셔요^^

 

 이등병계급장 달아주러 운동장에 들어가서 저는 아들에게

"경배야 그 동안 수고 많았다 오늘은 엄마가 너에게 인사를할께"  

거수경례를 하며  "충~성 사랑합니다"

저희 아들도 듬직한 모습과 우렁찬 목소리로  "추우웅~~서어엉"  고성이 떠나갈듯...

(흐미 목소리 끝내주게 크더군요 ㅎ..목소리큰건 저희 가족력 ㅋㅋ..)

제가 아들이랑 인사를 하는동안 경배 뒷줄에 서 있던 어떤 훈련병이 눈물이 글썽하드라구요

아직 부모님이 도착안하셨다면서...

(아마도 안 오시는 느낌이 ㅠ.ㅠ 이 상황에서 부모님 안 오신 훈련병들에게 너무 죄송했습니다

 미쳐 생각지못한 일이 발생되어 난감 ㅠ.ㅠ)

 

또 다른 훈련병도 부모님이 못 오셔서 고성군에서 단체로 회식시켜주는데를 간다고 ....

부모님 못 오시는 훈련병들을 제가 같이 데리고 나오고 싶더라구요

근데 규칙상 부모님이 안 오심 영외면회가 안되고

고성군에서 회식을 시켜주는데 단체로 다녀온답니다

그 제도 어떤분이 만드셨는지  포상 내려야합니다  감동 받았습니다

 

여기서 한말씀 올리자면 바쁘고 참석 못할 사정이 있더라도

수료식은 꼭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부모님이 안 계시면 할수없지만 계시는데 못 오시면 아들 슬퍼집니다.

두분중 한분이라도 꼭 참석하시길 권유드립니다.

단  타국에 계시는 부모님은 이해됩니다 ^*^

 

수료식이 마쳐지고 면회시간이 주워졌을때 아들은 숙소로 어여가자고....많이 피곤했겠지요.

운동장에서 숙소로 나가는동안 그 많던 차들때문에 어찌나갈까??

걱정했는데  금방 빠지더라구요^()^

 

숙소로 가는 차안에서 준비해간 mp3를 듣게했고,과일을 먹이고,

김밥을 먹이는데, 정말 잘 먹더군요 ㅎ,..

순식간에 게눈 감추듯 한다고 표현을 해야하나요 ㅎ...

 

아들은 군대밥이 부족하답니다^^ 평상시에 잘 먹던 아이거든요^ㅠ^

 세끼 밥으로는 부족한 아들

밥을 먹으면서도 다음번에는 무엇이 먹고싶으니 그걸 먹자고

먹는이야기 수시로 하던 아들녀석 ㅎㅎ...

 

숙소는 3층이었고,  청간정은 6층에 조리시설이 있습니다.

주인집이 전기밥솥에 밥을 넉넉하게 해 놓으셨더라구요.

 조용하고 가족끼리 쉬고오기에는 딱이예요

또 여기서 한마디, 쉴때는 집에서 입던 사복을 입혀야하니

옷과 슬리퍼를 꼭 챙겨가셔요^^

어머님이 모르셔서 옷을 안 가져온 집이 있었는데,

 청간정 사장님께서 옷을 빌려주셨다네요^^ 사장님 쵝오심다^*^

 

소고기와 삼겹살을 구워 먹이고 참외, 수박 등등을 먹고..배부르다고 컴퓨터를 하더군요

(면회가실때 아들이 쓰던 노트북을 꼭 챙겨가심이 좋습니다)

페북에 들어가 친구들과 선배들에게 소식전하기에 바쁘더군요.

아들은 컴하고 저희 부부는 침대에서 쉬고 있는데,

 "엄마  저도 엄마옆에서 자고싶어요"라며

우리 중간에 누워서 저한테 잠시안기더니 시간이 아깝다며 벌떡일어나더군요.

 

아들이 보면 안되는데요ㅎㅎ... 이건 귓말이예요 소근 소근~~~~귓말새기 없기입니다^^

 "사실 저희아들은 입대하는 아침까지도 저한테 안겨서 잠자던 아이랍니다 ㅎㅎ.."

아들을 키울때 저희가 장사를 하느라 돌보지못해 자기혼자 컸거든요.

 아마도 정이 몹시도 그리운가봅니다.(아들한테 늘 미안한 일이지요)

 

매 순간 "경배야 뭐 먹을래?"    "컵라면이 먹고싶어요"

얼른 물끓여 부어주고...치킨먹고 싶다해서 시켜 먹이고...

 제 친구가 속초에서 오징어과자를 개발했다고 한통 준것도 먹이고

가져간 쵸콜렛도 수시로 먹이고...과일도 수시로 먹이고...

암튼 저희 아들은 꾸준히 먹었습니다.

저녁은 준비해 간 탕으로...안 먹으려는걸 속여가며 먹었습니다.

저녁까지 먹고 나오면서 하는말이 "우와 배불러요!!!원없이 먹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사랑합니다  충성!!!! 

                            입대 할때보다 살이 더 쪘다했더니 근육이라네요^*^


 


                   "엄마!!  걱정하지마셔요   군대도 사람사는곳이더라구요

저는 잘 해 낼수 있어요!!!! "   

                    "우리 아들아 사랑한다 5주간 훈련도 마쳤는데 나머지는

                                더 잘해 낼거라 믿는다~~~"   

                                              "엄마 사랑합니다."

 

 

              사진찍는걸 정말 싫어했던 아들인데 군대가니 변했습니다

      군입대전에 사진안찍었거든요 아니 찍을수가 없었지요

             사진찍을라치면 고개를 확  돌렸으니요 ㅠ.ㅠ

             

             처음 카페에와서 아들을 찾는데 사진에 없는겁니다.

제 속으로 "사진찍기를 그리 싫어하더니 사진 안 찍었나"

             그러며서 계속 찾았더니 설악생활관은 거의 끝에 사진이 뜨더군요 ^^;;

             아들 찾다가 눈알이 돌출할뻔 ㅋㅋ...

            

        

              아들과 작별의 사진... 마냥 철부지같고, 아기같던 아들이 어느새 우리에 

             울타리가 되어있었어요

 



          아들이  군입대전에 저랑 힘겨루기를 가끔했었고,

          저는 아들한테 져 본적이 없었습니다. 저도 운동을 수시로 하니요^^

 



근데, 아들이 팔굽혀펴기를 65회를 한다면서 팔에 힘을 주는데 오호 힘이 대단했습니다.

근육으로 똘똘뭉친 팔 근육이 제 작은 눈을 크게 만들었다는 ㅋㅋ...

이젠 아들한테 힘겨루기 안 할랍니다 ㅎㅎ.....

역시 아들은 군대를  보내야합니다.

 



면회허용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부대로 향하는중에

저희 아들이 헌병을보더니

"으아악!!!헌병이다 젤 무서워!!!!"

저희 아들이 군 입대한게 맞더군요 ㅎㅎㅎ...

아들이 놀라는 소리에 아빠가 하는 말 " 군기가 들긴 들었구나 헌병 겁내는걸 보니 ㅎㅎㅎ"

 

 

    부대안 배경 사진이 올라가면 안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찍다보니 건물이 찍혔네요  이 사진 삭제해야된다면 댓글에 올려주셔요

                             아빠랑 경배랑 입대하기전까지도 사이가 별로였는데

                   (아빠는 컴하지말라 젊었을때 공부 평생간다,

                  아들은 군대가면 못해요로 실갱이 ㅠ)

 

 

 

                    수료식날 부자사이가 좋아졌어요

                    군대가 참 좋네요.  고맙습니다 ㅎ..

 이젠 아들이 아빠보호자로 변신 ㅎ...

 

경배 팔목시계는 제가 축구심판 때 쓰는 시계입니다 엄마보고싶을때 시계 보라면서 주었더니

엄마보고플때 시계를 보고 시계가 너무 맘에 든다고 좋아했습니다.

 

 



                       작별사진도 찍고 제훈관으로 들어갔습니다 훈련병들 집합을 하느라고요

                    벽에 표어가 걸려있었어요  : 

                     내총으로 터트리리  북괴군의 검은심장 ..  ..  ..

 

 

 

 

                           

 북한군 다 죽었쓰으 쩡은아 쫌 무우써업찌이이???

 

            군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것이다. 

                      <---이 글 멋지죠?  ^^   못오신분들을 위해 올립니다.

                           저희 아들 숙소에서 사단가를  몇번 부르더군요  사실 저희 아들 노래는

 진짜음치인데,

               입대전 집에서 노래부르면 "너 책 읽냐?"

              라고 누나가 노래 좀 잘 부르라고 ㅎㅎ..

               이젠 책읽는 정도는 벗어났더군요 ㅎㅎ...

아침에 일어나면 연병장 세바퀴를 노래하며 뛴다네요 아마 혼자뛰라하면 못 뛸건데,

동료들과 함께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이라고 ㅎ...

뛰면서 노래를 부르게해서 아들 목이 좀 트인것 같아요^*^

역시 군대 최고입니다

           재훈관 안에서 외출나갔던 훈련병들을 6시50분까지 오라했는데

        늦게 오는 몇몇의 훈련병들이 있었어요  한 어머님은

       "우짜노 우짜노  안 온 사람땜에 벌받는것 아이가?" 하며

       걱정을 엄청 하시더군요. 

 다음 기수 부모님들께서는 시간철저히 지켜주심이 좋겠습니다.

       한두명 안오면 그 많은 훈련병들이 대기하게 되니까요

 



          훈련병들이 모두 집합하여 막사로 들어가야 한데서

           같이있던 가족분들이 재훈관에서 나오고 있는 장면입니다

 

 

       

                혹시 아드님이 찍히셨나요? ㅎㅎ.. 수료식 참석못하신 부모님들께 아드님 사진

             올려드리려고 찍었는데...  흔들린 사진이 너무 많아서 겨우 건진거예요.. 

             많이찍어서 못 오신 부모님들 아들사진 보시면 너무 좋으실텐데..

            허접한 제 카메라가 문제죠^^;;

 

                    제 카메라가 좋지않아서  사진이 영 신통치않죠?

 

 

                부모님과 아쉬운 이별을하고 생활관으로 들어가는 훈련병들...


 



아들이 한말이 생각나네요 "부대안으로 MP3만 들어 갈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아들은  MP3로 음악 듣는걸 진짜 즐겼거든요.

       

         

         아빠 차안에서 경배가 하는말이  

 "이 차를 타고 오늘처럼 집에 간절하게 가고 싶은것도 처음이예요?"  라고 웃었지만 

이 말을 듣는데 진짜 가슴이 영 ㅠ.ㅠ

  

   바다를 향하여 걸어가는  저 뒷모습이 어께가 축 늘어진것 같아  제 마음을  방망이질 해대더군요.ㅠ.ㅠ

    

        잠시 후 부대안에 차가  들어가니까 이렇게 말하더군요

 "여기가 내 집이지 이제 적응됐나보네요"

              우리 부부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짜아식 군인 다 됐네"  <--경배아빠

 



수료식 참석 못하신 부모님!!!!

결론은 우리에 아들들이 적응 잘하고 군생활 잘한다는겁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후기를 써 보았습니다.

국문과 출신도 아니고 ㅎㅎ...

재밌게 보실분도 계실거고, 허접한 후기라 맘에 안 드실분도 계시겠지만  그저 이해부탁드립니다.

모든 아들들 남은 심화교육 잘 마치고 자대배치 이후에도 군생활 잘하고 건강하길 기도합니다.

경배엄마 허접후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수료식장에서 얼굴은 모르지만 모든분 반가웠고,

특히 청간정에서 같이 지냈던 훈련병 가족분들은 더욱 반가웠습니다^^

동해 이상훈훈련병 가족, 서울 홍선우 훈련병네 가족^^ 그리고 설악생활관에

 황녹운훈련병?

먹느라고 인사도 제대로 못한점 여기서 사과인사 올립니다.

모든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만사형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718기 설악 박경배엄마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