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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호주머니에 쇠 담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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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옆을
휙 지나치는데
무엇인가 번쩍하며
내 시선을 붙잡았다.
가던 발길
다시 돌려
"뭐지?"
어르신의
호주머니에 수저 손잡이가 보였다.
어르신은
아마도
치매가 있기 전에
담배를 피우셨나 보다.
담배 길이의
물체가 있으면
호주머니에 넣으시는 걸 보면,ㆍㆍㆍ
수저를 꺼내보니
수저가 아니고
티스푼인데
손잡이가 수저 모양으로 꽤 커 보였다.
수저 들고 씩 웃는 나를 향해
대뜸
"누나!!! 저기 좀 갔다 와
빨리 갔다 오라니"
저기가 어딘가 하고
어르신께서 가리키시는 방향을 보니
어르신
다시 한마디 툭 던지신다.
"아 참나, 말 참 안 듣네"
×× 하며
안 예쁜 표현도 하셨다.

어르신은 사시던 곳이
감자 농사를 많이 하셨던 지역이라 그러신지
수시로 "어제 그 감자
분이 팍신팍신 나는 것이 참 맛있었는데
왜 안줘? 감자 달라니"
사실 어제
감자도 드린적이 없다는데
ㆍㆍㆍ
어르신의 뇌 속에는
다른 사람이 들어와
총지휘를 하고 있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지금부터 치매예방으로
사시는 날까지
치매로부터 자유로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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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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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잡는
강릉 이상순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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