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소주 마시는 눈사람, 눈 치우다 지친 눈사람, 가슴예쁜 눈사람, 영국신사 눈사람, 공원에 나들이 온 눈사람, 참살이 요양원에 입소한 눈사람

강릉사람들은  눈?
징그러한다^^

징그러운 눈은
그저께부터  계속이다.
아래 사진은 낮에  녹은 사진이고
정작 많았을 때는  치우느라 찍을 생각을 못  했다.

참두릅 나무에 소복소복.

가지마다 골고루 나누어 앉았다.

향나무가
습눈을 못 견뎌
마지막 힘을 내어
버티어내는 중.

엄청 소복이 쌓인 눈.

감나무에 감 대신
눈 꽃이 만개했다.

오늘은  택시로  이동하고,
버스도  세 번 타고,
걷다가  한 폭의 눈채화를  찍어보았다.

눈길은 징그러워도
보는 것은
환상적이다.

대나무와  폭설.
이건 그림이다^^
어느 화가가 이토록 멋진 예술품을 재현하겠는가?

친구가 보내준
깡소주  마시는 눈사람? ^^♡
눈에 지친 눈사람?
눈사람 포즈가 리얼,
강릉 사람들의 심정을 대변해 주는
정말 재미있는  눈사람^♡^

나 여자야

가슴   예쁜 눈사람,
어느 분이 만드셨는지
정말 잘 만드셨어요.^)(^

친구가  보내주었어요.^^

이 눈사람은
영국신사 눈사람,
친구가  올린 것  쌔배왔어요^^

참살이 요양원 아가씨 눈사람

강릉 임곡  참살이  요양원에
새로  입소한  눈사람^^

직원  선생님들께서
짬짬이 시간 내어 만드신,
새침데기? 아가씨 눈사람^^*
참살이 요양원 선생님들
완전 멋쟁이셔요.^^
입소해 계신 어르신들께서
이 눈사람 보시며
얼마나  행복하셨을까?^♡^

강릉소방서 눈사람?
소방서 직원분들이
만든 눈사람입니다
상온으로 살짝 망가졌지만
일단은 멋집니다^^

공원에 나들이 온 눈사람^^

블로그 친구님들도 보시고 행복하세요.

친구가 찍은 건데
이 눈은 첫날  온 거고
3일인가  4일인가 계속 오며 녹고, 쌓이고
완전 눈 개락에,
하늘에서 공짜로 보내준
하얀 쌀가루에
강릉시민들은 몸살을  앓고,
고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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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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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폭설로 한 폭의 눈채화와 수채화를 감상한 강릉 이상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