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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나영이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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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방을 사야하는데 돈이 없대요!! |
강릉천사운동본부 (http://gn.korea1004.org) 권나영(8세)이네 집은 강릉시 내곡동 개천을 지나 한참이나 가노라면 해묵은 강부아파트 다동 3003호다. 설을 일주일 앞두었지만 명절의 신나는 기다림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아빠 귄기영(49세)씨는 2004년 6월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이며 엄마 한금순(42세)씨 역시 정신지체장인 3급으로 관졀염과 대장의 통증을 느끼는 등 합병증을 앓고 있다. 나영이는 올해 남산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책가방을 사야하는데 돈이 없대요" 작은 손가락으로 아빠를 가리키며 말한다. 학교엘 가면 친구도 사귀고 공부도 1등하겠단다. 나영이가 집안이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알겠는가만 나영이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학교를 간다 것이 즐겁고 신이 나는듯 하다. 3폄 남짓되는 방에서 식구가 잠을 자면서 더러는 힘든 아빠와 엄마를 돕는다며 누군가 선물한 청소기를 들고 청소를 하는 흉내를 낸다. 아빠는 작년 5월 까지 환경회사에서 청소차를 끌었단다. 가난하지만 나영이 엄마의 정신장애와 신체적인 아픔을 대신하고 밝게 자라는 나영이를 위하여 새벽 일도 마다하지 않고 일했던 것이 행복했단다. 그러나 피로감을 느낀 나머지 작년 6월 7일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폐암말기 선고를 받고 다음 날 입원을 했다. 편재 살고 있는 18평형의 아파트는 외삼촌의 집인데 와삼촌 역시 이혼한 상태이며 가족의 부양문제 등 경제적으로 어려워 정리를 하게되면 나영이 가족은 갈 곳이 없다. 엄마는 만성장염을 앓고 있으며 매일 울며 살고 있다. "우리 가족 좀 도와주세요. 나영이를 맡아 줄 사람이 없을까요? 이러다가 남편과 내가 죽기라도 한다면 우리 나영이는 어찌지요?" 제발 나영이를 부탁한다는 말씀뿐이다. 아빠는 집에서 죽기만 기다리고 있는듯하다. 항암치료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차도가 없는듯하다. 머리가 빠진 상태로 소리없는 웃음을 짓는다. 모든 것이 황당하고 가장으로 해결할 방도가 없는 상태라서 인생을 포기한듯 쓴 웃음을 지을뿐이다. 이들의 가족을 도울 방법은 없을까? 나영이의 책가방을 사줄 사람은 없을까. 아빠와 엄마가 아픔에서 깨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난방도 한끼의 밥도 필요하다. 그들의 가족이 행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영이가 상처를 입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꿈을 이울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이 닿았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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