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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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2007년5월15일 노래자랑에..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08. 1. 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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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에 제가 졸업한 평창군 대화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하루종일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참, 정은자동창님의 낭군님도 뵈었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 동문대항 노래자랑이 이어졌습니다.
항상 저희 기수에 노래자랑 나가는 친구가 있는데
이번따라 안 나간다고
빼길래
제가 밀려나갔습니다.

씩씩하다는 조건 하나로요 ㅎㅎㅎ///

동문들이 많으니
1절만 부르기로 하드라구요
정말 다행이죠 ^^;;
2절까지 부르면
제가 숨이 꼴까닥 넘어갈지도 ㅎㅎ...

얼른 생각나는게 울산아리랑 ㅎㅎㅎ
1절 부르고 내려오는데
하이고머니나..정은자 동창님 낭군님께서
무대 바로 앞에서 열심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성적발표를 하는데 장려상, 인기상 부르드라구요.
"에구 내가 뭔 노래까지 욕심을 내남"
함서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는데
"1등...30기 이상순"

어머야라!!!!!!!!!!!!!!!!1...이기 먼 주최측에 비리다냐? ㅎㅎㅎㅎㅎ
하하하...우리 친구들 박수치고 난리났슴다 ㅎㅎㅎ....

1분만에 20만원 벌었습니다(농협 상품권 10.000원 20장)
소녀가장 독거노인 그외 힘겨운 이웃분과 함께 나누기로 친구들에게
약속하고 가져와서
여기 저기 생활용품이나 수박을 사서 전했습니다.
올해 처음 수박을 들고 좋아하는 소녀가장..
보는것만도 가슴 뿌듯했습니다.

참 친구들이 술 마신다고 행운권을 80만원어치를 저를 주드라구요.
저 열심히 들고 앉았는데
선풍기, 전자렌지가 당첨되고
저희 기수 남자회장이 추첨할 차례에 제가 나가서
추첨을 3장 했는데
마지막 추첨한것이 제것을 뽑은겁니다 ㅎㅎㅎ.
세탁기 당첨요^^
이런 비리를 ㅎㅎㅎㅎ....

친구들에게 모두 경매에 붙여서
나온 돈으로 친구들 저녁과 뒤풀이를 해결했습니다.

제가 살면서 1분만에 20만원 벌어보긴 난생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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