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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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2006년12월30일 도지사님 표창장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08. 1. 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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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12월28일 오후 6시경에

전화가 왔다.

"내일 강릉소방서로 상타러오세요"

 

여태 날 좋을때 행사를 하든지 이 추운날 표창이고 뭐고

속으로 궁시렁 거려졌다 >,.<

 

29일 아침에 바쁜일 얼른 마치고

소방서를 갔드만

각 주임님,계장님들, 과장님들,소방서장님께서

"감축드리옵나이다" 라고 인사를 하시드만

난 대췌 을마나 좋은걸 주실라구

감축까지 들먹이시남 했는데...

 

상품이 뭐가 나왔을까?

궁금하지?

그것두 디게 궁금하지?

푸하하하하......

 

껍데기 그럴싸한 속에 하얀 종이 한장으로 싸여진

강원도지사님 표창장이 다여 ㅎㅎ....

의소대 대장님이 장미 한다발을 들고 오셨는데

차라리 그 꽃이 더 이쁘드만 ㅎㅎ...

 

종이한장 받았다고

여기 저기서 쏘라는데는 무지 많고

그럼 말이야...

저 종이한장에 대췌 얼마나 거금을 날려야하는가?

 

 살다 저리 비싼 종이한장은 첨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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