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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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가슴이 싸하네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09. 6. 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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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갑자기 우당탕!!!!!!
걸어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홱 돌아다보니
일찍도 출근하여 일하고 계시는
우편집중국 아저씨가 오토바이랑 같이 나동그라 진게 아닌가.
 
119에 신고를 할까 전화기를 꺼내드는데
다행하게도 일어나서 옷을 툭툭 털더니
떨어진 우편물을 주워담고는
오토바이의 여기 저기를 들여다 보더니 출발을 하네.
 
저만치 가는걸 계속 지켜보니
오토바이를 세우고는 다시금 오토바이를 점검한다.
 
본인의 다리도 분명 아플건데..
(오토바이에 깔렸었으니)
 
본인의 몸은 살피지도 않고
 
금방이야 일해야 한다는 생각에 아픈것도 모르고 지나가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엄청 아플건데...ㅠ.ㅠ
 
먹여살려야 하는 처자식
아님 본인의 생활?
암튼 사는게 뭔지 가슴이 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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