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독거노인, 지적장애 가정 쌀 전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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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지적장애 가정 쌀 전달....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09. 11. 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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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쌀을 얻었다.

내가 차 없어서 쌀을 가져오기 힘든데

어제는 영동방송 최근호피디님이 "아름다운 세상" 촬영땜에

날 데리러 오셨기에

그 차로 싣고 와  강릉천사운동본부 사무실 가까이에 사시는 네 가정에 쌀을 전달하러 갔는데

어르신들은 날씨도 궂은데 폐지를 주워다 정리중이셨다.

손이 다 젓고, 발도 다 젓은 상태라..너무 추워하셨다. 그 모습을 보노라니 맘이 저려왔다.

젊어서 자식들  키우시느라 고생하시고, 연세드셔서 자식들에게 버림받고, 병든 몸으로 다리를 끌고 폐지를 모아야 하는 어르신들께

쌀 포대를 건네드리니,

어르신들 말씀이..며칠 폐지를 주워야 이 쌀을 살 수 있으시다며

어르신들 그 좋아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는 난 너무 좋았다.

 

어떤집은 쌀이 남아 돌고, 독거어르신이나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은 쌀이 없어서

8kg 쌀 한포대씩 끌어안고 세상을 다 얻은양 기뻐하는 어르신들께

따스한 사랑과  많은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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