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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QTV 엄마를 바꿔라 2회분-펌 본문
'생활비 1000만원 엄마’와 ‘생활비 100만원 엄마’가 바뀌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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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바꿔 생활해 보는 독특한 콘셉트로 인기 몰이를 시작한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대표 이지연)의 ‘맘 vs 맘, 엄마를 바꿔라’의 2회는 ‘생활비 1000만원 엄마와 생활비 100만원 엄마의 맞교환’으로 이뤄진다.
한달 생활비로 무려 1000만원을 쓰는 럭셔리 엄마, 이미영씨는 모든 것을 최고급만 고집한다. 억대가 드는 취미 활동을 지닌 영국인 남편 또한 ‘인생은 즐기는 것’이라는 가치관이 뚜렷하다. 2대의 자동차와 3대의 오토바이 가격만 3억이 넘고, 집안에는 가족전용 영화방이 따로 있다. 매일 먹는 쇠고기는 최고 등급만 구입한다.
반면, 생활비로 100만원을 쓰는 엄마, 이상순씨는 철저한 절약생활이 몸에 배인 전형적인 자린고비 스타일이다. 4인 가족 한 달 식비는 10만원. 고기는 2주에 한 번 정도만 먹어 준다. 취미는 재활용품 주워오기, 특기는 불 끄고 생활하기다. 설거지는 옥상에 받아놓은 빗물로 한다.
이런 ‘극’과 ‘극’의 라이프 스타일을 지닌 생활비 1000만원 엄마와 생활비 100만원 엄마가 8일 간의 교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바뀐 두 엄마와 그 외 가족들이 180도 다른 서로의 분위기에 충격을 금치 못하는 것은 자명한 일.
생활비 1000만원 엄마는 생활비 100만원 가족과 깜깜한 어둠 속에서 첫 날을 보내고 물이 아깝다는 남편 때문에 샤워도 하다마는 굴욕(?)을 겪는다.
반면, 생활비 100만원 엄마는 본인의 두 달치 식비를 한끼 저녁 장보기에 쓰는 영국인 남편의 씀씀이에 깜짝 놀라고, 새 가족들에게 아끼는 미덕을 가르쳐주고 싶어도 ‘언어장벽’에 답답하기만 하다.
지난 주 첫 선을 보인 ‘맘 vs 맘, 엄마를 바꿔라’는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엄마를 바꿔 생활한다는 다소 발칙한 콘셉트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훈훈하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
‘생활비 1000만원 엄마와 생활비 100만원 엄마의 교환 프로젝트’는 2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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