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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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폭설로 명절은 편하게...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10. 2. 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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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절에는

강릉에 눈이 천지삐깔 또는 개락치기로 와서

도저히 이동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루전날 부터 남편은 걱정을 해 댔습니다.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영월가기가 힘들것 같다고...

 

우리 애들은 좋답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 가족만 오붓하게 설을 보낼 수 있으니 좀 좋냐고 ㅎㅎ...

설 전날 우리 가족들은 티비 앞에서 널부러져서 때굴 떼굴~~~~~

티비 리모콘만 들렸다 놔졌다 반복~~~

 

한프로 시청하니 한시간 가고...시간은 잘 가데요.

늦은시간까지 티비랑 눈 맞춤을 하고는

아침늦게까지 푸욱 잤습니다.

아침 10시경 일어나니

 

우리 딸래미 부엌에서 덜그덕거렸습니다.

"야 신영이 뭐해?"

"엄마 나 파스타 만들어"

"그래??? 이야!!! 오늘은 딸래미 덕 보는거얏?"

 

시간 좀 지나니 울 딸래미 그럴싸하게 파스타를 해서 한 접시씩 돌렸습니다.

 

흐미 살다보니 명절에 이렇게 호강할 때도 있더라구요 ㅎㅎ...

 

 

오래살고 볼일이여요 ㅎㅎ....

이번 명절은 정말 편하게 지냈어요...어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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