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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소금 여사 상순씨네 집-인간극장 본문
왕소금 여사 상순씨네 집 1부~5부
□ 방송일시 : 2010년 4월 12일(월) ~ 2010년 4월 16일(금)
□ 채 널 : KBS 1TV 07:50 ~ 08:25
□ 프로듀서 : 김형일
이보다 짤 수 없다! 강릉의 소문난 왕소금 여사, 상순씨. 빗물로 이불 빨기, 보일러 기름 값 아까워 거실에 난로 놓기. 싼 값에 생선 사기 위해 시장 두, 세 바퀴 도는 일은 보통~ 이만하면 남편과 아이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를 법도 하건만... 점입가경! 남편, 상국씬 길바닥에 버려진 물건만 보면 횡재라도 한 듯 주워 오기 일쑤다, 부전자전이라고 했던가? 아들 경배는 다 찢어진 교복도 알뜰살뜰 꿰매 입는 대를 이은 짠돌이 가족!
집 안 곳곳 ‘불 꺼! 불 꺼!’ 잔소리를 하던 상순씨. 남편이 집을 나서자마자 곱게 화장 하고 밖으로 나가더니 함흥차사 집에 들어올 생각을 안 하는데... 해가 지도록 자전거를 타고 강릉 시내를 누비는 그녀. 집에서 차려주는 밥을 기대하는 남편 상국씨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집안 풍경이 서운하기만 하다.
그런데 상순씨네 집에 복병이 하나 있으니 절대로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라 다짐하고 다짐하는 딸! 신영이. 뮤지컬배우를 꿈꾸는 그녀가 상경을 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하고... 꽁꽁 언 엄마, 아빠의 지갑을 열 수 있을지.. 일대 파란이 예고되는데-
짠돌이 짠순이지만 마음만은 넉넉한 그들~ 그 유쾌한 가족 이야기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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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짤 수는 없다! 왕소금 상순씨!!
가난한 농군의 딸로 태어나 어렵게 자란 상순씨. 그러던 중, 영월에 살던 시골 총각 상국씨와
무일푼 결혼생활을 시작하는데~ 하루에 3시간 쪽잠을 자며 악착같이 일하고 아껴 지금은
부족할 것 없는 생활을 할 만큼이 됐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상순씨네 짠 내가 폴폴 풍긴다~
비오는 날이면 우비에 장화까지 무장을 하고 옥상으로 출동! 빗물 받아 묵은 이불빨래하기!
집 안 거실 한 편엔 보일러 대신 장작을 떼는 무쇠벽난로까지 구비해 놓았다.
그리고 ‘왕소금’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남편 상국씨. 길을 걸어 다닐 때에도
길가에 버려진 물건이 없나~ 눈에 불을 켜고 다니고 횡재하듯 건진 폐품 직전의 몹쓸 물건을
뚝딱 뚝딱~ 생활용품으로 만드는 재주를 선보인다.
#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미드래요~?“
땀 뻘뻘 흘리며 자전거로 강릉 시내를 누비는 상순씨.
하루 종일 꽉 찬 스케줄 때문에 잠시도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을 시간이 없다.
이제는 웬만큼 허리 펴고 살 때도 됐는데 아직도 쪽잠 자며 일하는 걸까?!
NO!! 상순씨 마흔 살부터는 하고픈 일을 하며 살기로 마음먹었단다.
돈 되는 일이 아니라 마음 되는 일을 하고 있는 상순씨~
손 크게 음식해서 가가호호 어르신들 챙겨드리고, 매주 한 번 양손에 낀 때수건으로
할머니들 때뿐만 아니라, 등에 얹힌 짐까지 덜어준다. 가려운 곳을 알아서 긁어주는 그녀는
할머니들에게 인기 최고! 그뿐이랴~ 이웃 일을 내 일처럼 도맡아 하는 오지랖 9단 동네 반장.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휙휙 달려가는 상순씨다.
# 부전자전 짠돌이 아들 경배
요구르트 한 줄 심부름에 굽이굽이 걸어 대형마트를 찾아 가기까지 한 치의 불만도 없는 경배.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고 했던가? 아빠의 짠 맛을 꼭 닮았다~
호롱불 정신을 이어 햇빛이 남아있을 때까진 전기 스위치 근처는 얼씬도 하지 않고
가~끔 2주에 한 번 고기를 먹을까 말까하는 상순씨네 집. 오랜만에 네 식구가 모인 어느 날 저녁,
분위기 좋은 틈을 타서 경배가 ‘닭고기’를 외쳐대며 소심한 반항을 해보는데...
힘으로 들었다 놨다 해도 아빠 상국씬 뒤도 안돌아보고 누웠다.
경배는 상국씨를 이기고 닭고기를 먹을 수 있을까?
# 집안의 별종, 뉴욕을 꿈꾸는 신영이
23살 꽃띠 딸 신영이는 꿈이 많다. 결혼하면 주워온 그릇들 대신 예쁘게 한 세트로 식기를 사고
빗물빨래를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비 안 오고 옥상 없는 곳에서 살고 싶다.
소박하지만 특별한 신영이의 소원 중에 가장 큰 꿈은 뉴욕에서 뮤지컬 배우가 되는 일!
핸드드립 기계에 원두 갈아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신영이 방에는 뉴욕이 가득 담겨있다.
드디어 일을 낸 신영이. 엄마 아빠와 상의도 없이 음악학원 오디션까지 봐버렸다!
결국, 음악학원을 등록하고 서울에 방을 얻어 자취를 하겠다는 신영.
평소 상국씨 지갑에 천원이 빠져나오는 걸 보기도 힘든데..
신영이의 서울행은 성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아빠의 지갑이 열릴 것인지...
짠돌이와 짠순이가 모인 상순씨 가족의 유쾌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각 부 주요내용
1부 (2010/04/12)
화장실 청소하고 있는 상국씨에게 칭찬을 못 할망정 불 끄고 하라는 엄명을 내리는 상순씨. 빨래 헹군 물로 화장실 바닥 청소를 마친 상순씨는 강릉에서 알아주는 짠순이다. 며칠 후, 비 오는 날. 우비에 장화까지 신고 옥상으로 출동하는 상순씨는 받아 놓은 빗물로 묵은 이불 빨래까지 나선다. 딸 신영이는 어쩔 수 없이 돕는 티가 역력하다. 대충 마무리하고 온 신영이는 엄마에게 타박을 받고.. 그 날 오후, 장 보러 간 부부. 남편 상국씨 아주머니들과 실랑이 중이다. 봉지를 뺏어 콩나물 더 집어넣고 좋아하는 상국씨. 점입가경이다. 집에 돌아가는 길. 마침 원목 탁자 하나가 버려져있는데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워오는 상국씨와 상순씨. 못 말린다~ 집에 돌아와 주운 물건들 퍼레이드를 펼치는 가족들. 오랜만에 모인 네 식구에 신이 난 경배는 분위기를 틈 타 아빠에게 닭고기를 사달라며 졸라대는데 아빠는 꿈쩍도 않는다. 결국 아빠 혼자 두고 상순씨와 아이들은 외식을 간다. 다음 날, 주말 부부인 상순씨는 남편을 위한 도시락을 알뜰살뜰 챙겨 서둘러 배웅을 한다. 그리고는 집에 들어가 꽃단장을 하는 상순씨. 어딜 가려는 걸까?
2부 (2010년/04/13)
꽃단장을 마친 상순씨는 전용자전거를 타고 강릉 시내를 누빈다. 도착한 곳은 종합복지관. 할머니들이 모두 반갑게 상순씨를 맞는다. 2년 전부터 시작한 노래교실에서 할머니들과 노래를 불러왔던 상순씨. 어느 새 온 몸에 땀이 흥건하다. 그 날 저녁, 어두컴컴한 곳에서 무언가에 열심인 상순씨. 호롱불 정신을 꿋꿋하게 지키는 중이란다. 그 어두운 곳에서 만들어진 저녁 식사는 딸 신영이, 아들 경배와 함께 했다. 며칠 후 상국씨가 집에 돌아온 주말. 둘만의 외출에 나섰다. 숭어까지 사들고 양손 가득 무겁게 가는 곳은 신혼 때 살던 영월 집. 잠시 추억에 잠기는 하루가 됐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난 날, 상순씨는 상국씨를 두고 또 외출에 나선다. 오지랖 9단 동네반장인 상순씨. 오늘은 통장 모임이 있는 날이다. 상국씨는 오랜만에 집에 돌아와 아내가 차려준 저녁을 기대했는데 쌩하니 나가는 상순씨 때문에 섭섭함이 밀려온다. 한편 상순씨는 통장모임을 마치고 할머니들께 도시락 배달까지 나섰는데... 밤 11시가 다 돼 집에 들어온 상순씨에게 섭섭함을 토로하던 상국씨의 장난 섞인 투정에 점점 일이 커진다.
3부 (2010년 /04/14)
생각보다 커진 부부간의 싸움. 밥 때문에 생긴 일인지라 마음약한 상순씨는 상국씨에게 줄 국수를 삶는다. 다음 날, 가족소집명령이 내려지는데.. 다름 아닌 집에 있는 난로에 쓸 나무장작을 구하러 가는 길. 지난 폭설 때 쓰러져 버려진 나무들을 물색해 둔 상국씨는 온 가족을 동원해 차 한가득 싣고 간다. 뮤지컬을 전공하다가 휴학을 한 신영이는 조금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지만 아빠는 앞길이 구만리 같은 딸의 꿈이 걱정이다. 다음 날, 신영이를 데리고 함께 약수터에 가는 부부. 부부는 봄나물 캐기에 정신이 팔리고 신영이는 자꾸 다른 생각에 정신이 팔리는데.. 결국 부부만 두고 먼저 집에 가는 신영이. 서울의 한 학원에서 오디션을 보기로 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실력을 냉정히 평가받고 돌아오는 길. 굳은 결심을 한 듯 신영이는 엄마, 아빠 앞에서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다. 그런데.. 신영이. 아빠의 벽에 부딪치고 만다.
4부 (2010년/04/15
자식의 꿈 앞에는 약해지는 부모 마음. 다만 딸이 가게 될 멀고 험난한 길이 걱정되는 것 또한 부모 마음이다. 다음 날 아침, 온 가족이 둘러앉아 식사를 하는데 상국씨가 신영이에게 허락의 운을 띄우자 신영이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다. 상순씨는 무조건 짐부터 챙기고- 말 한 번 꺼냈을 뿐인데 일사천리로 이뤄지는 신영이의 이사! 드디어 방을 알아보기로 하는 부녀는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계약까지 마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경배를 위해 남대문에서 청바지를 사는데- 그 시간, 병원에 가는 상순씨. 오래전부터 가깝게 지내던 연순할머니의 건강이 안 좋아지셨기 때문이다. 그날 밤, 처음으로 아빠가 산 선물을 받아보는 경배는 기분이 좋은데... 바지 사이즈가 맞지 않는다! 며칠 뒤, 다행히 기력을 회복하신 연순할머니가 퇴원을 하고 상순씨와 할머니는 둘만의 퇴원파티를 한다. 매주 한 번 하는 목욕봉사를 가는 상순씨. 오늘도 길을 나섰다! 할머니들을 한 분씩 차에 태우고는 전화를 하는가 싶더니 급히 뛰어가는 상순씨. 친정엄마가 오셨다!
5부 (2010년/04/16)
딸 상순씨를 보러 먼 길을 달려온 친정어머니. 때마침 상순씨가 목욕봉사를 하는 날에 맞춰 오신 덕분에 함께 목욕탕을 가게 됐다. 그 날 오후, 집에서 밀가루 반죽을 하고 있는 어머니. 항상 딸네 집에 오시면 만들던 만두를 오늘도 하실 모양이다. 그릇에 밀가루 반죽을 조금이라도 남기지 않고 알뜰살뜰 긁어 사용하는 모습이 꼭 닮은 모녀지간이다. 함박눈이 내리는 어느 날, 봉사단체 사무실에 찾은 상순씨. 나이 마흔부터는 돈 되는 일보다 마음이 닿는 일을 하고 싶어 시작한 일이 어느 새 상순씨의 생활이 되었다. 며칠 후 신영이의 서울 집으로 향하는 온 가족들. 이제 신영이의 보금자리는 강릉이 아닌 서울이 되었다. 며칠이 지나고 고구마와 삶은 달걀이 한가득 담긴 가방을 멘 상순씨는 자전거를 타고 길을 나선다.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소금 같은 사람,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달려가는 상순씨의 행복한 질주는 오늘도 계속 된다.
연 출 : 신정현
촬 영 : 이제중
글, 구성 : 윤은영
제 작 : 타임프로덕션 (02-761-6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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