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우리엄마와 내 생일 본문
300x250
나는 고등학교때 부모님 곁을 떠나 수원에서 학교를 다녔다
내 생일때마다 절편을 한 박스 머리에 이고 나타나신 울 엄마.
작년까지만해도 내 생일에는 만두거리와 전병을 짊어지고 나타나신 우리 엄마
작년까지만 해도 날짜를 잘 기억하시더니
올해는 양력생일에 "상순아 니 생일인데 잘 해 먹었나?"
"엄마 아직 멀었는데....한달 더 있어야하는데 울 엄마가 이제 깜빡깜빡하는거여?"
서로 웃는 전화였지만
전화마치고 나니 어딘가 싸하진다
("우리엄마가 이제 늙으셨구나.")
내일이 내 생일인데
오늘 친정 작은엄마 문자하셨다
"조카님아 생일 축하한다"
"작은엄마 내일인데 미리 감사합니다"
"아이구야 나도 기억이 이래졌다야"
"아이구 작은엄마 기억 잘하시네요 뭐, 울 엄마는 양력생일에 연락하셨던데요"
둘다 문자로 웃었지만
엄마가 늙어가심에 가슴이 짠하네.
이 글 올리고 엄마한테 전화해야지
그 먹을것 없던 시절에 굶겨 죽이지않고 키워 주심에 찐하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겠다
반응형
'살아가는 이야기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왕소금여사 상순씨네 집 선배님 동영상 1.2.3부 (0) | 2012.02.03 |
---|---|
이번 설에 저녁은 주먹밥으로 해결했다. (0) | 2012.01.31 |
이상순이가 인기 검색어 1위? (0) | 2011.11.29 |
허벅지 통증으로 .......... (0) | 2011.11.08 |
강릉 사천바다에서... (0) | 2011.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