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KP 통신기사 / 23사단, '강릉시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강릉시 여성예비군

KP 통신기사 / 23사단, '강릉시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12. 3. 28. 23:00
300x250

 

23사단, '강릉시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
지역 안보도우미…재해・재난시 구호활동・봉사활동 등 역할 기대
2012.03.24 18:41 입력

▲이인태 사단장이 이상순 소대장에게 부대기를 넘기고 있다(사진제공:강릉시청)

 

 강원 영동권의 각종 재해・재난 발생시 구호활동・향방작계훈련 참여・급식지원 및 봉사활동 등 지역안보 도우미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강릉시 여성예비군 소대가 23일 23사단장 주관으로 창설식을 통해 발족됐다.

 

 

 육군 제23사단(사단장 이인태 소장)에 따르면 삼척・동해에 이어 3번째로 창설된 강릉시 여성예비군 소대는 지난 2월 지원자 모집에서 지원한 총 78명 가운데 최종 선발된 43명은 32~57세까지 연령대로 구성돼 있으며, 의료구호・급식지원・기동홍보 분대로 편성된다.

 

 

 강릉시 여성예비군은 오는 4월 중순경 23사단장의 안보강연을 시작으로 2년 동안(연장가능) 안보 및 호국의식 함양을 위해 통일전망대 등 안보현장을 견학하고, 제식훈련・구급법 등 교육훈련과 봉사활동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

 

▲강원 영동권에서 삼척・동해에 이어 3번째로 창설된 강릉시 여성예비군 소대 기념촬영(사진제공:강릉시청)

 

 

 

 소대장을 맡은 이상순 씨(49, 내곡동)는 “이름뿐인 예비군 소대가 아닌 23사단을 대표하는 ‘제대로 된’ 여성예비군 소대가 되겠다”며 “병사들 중 정말 어렵고 힘든 병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고 모범이 될 수 있는 예비군소대가 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부소대장인 윤은주 씨(42, 초당동)는 “국가안보에 기여하는 특별한 단체라 생각돼 도전정신이 생겼고, 부소대장의 직책에 맞게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헌신하는 여성예비군 소대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강릉시 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은 이색 직업을 가진 이들이 많아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상순 소대장은 사회봉사단체 ‘강릉 천사운동 본부장’으로 이웃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윤은주 부소대장은 경호무술・합기도・우슈・검도 등의 종합 21단인 무술의 달인으로 우슈체육관 관장을 맡고 있으며, 급식지원 분대 민경아(40, 입암동)씨는 화장품 및 생필품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최연소 대원 유지은(32, 사천면)씨는 “어릴 적 꿈이 여군이었으나 결혼 후 잊고 살고 있다가 예비군소대가 창설된다고 해 바로 지원하게 됐다”며 “배운 미용기술로 미용봉사를 다녔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여성예비군 소대 임무와 함께 부대 병사들에게 이발지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릉시 예비군 소대 창설로 23사단 지역의 여성예비군 소대는 모두 3곳으로 늘어났으며, 기존 창설된 삼척・동해 여성예비군 소대는 자발적으로 사단 장병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전투근무 지원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사단 동원참모 안성규 중령은 “여성예비군은 안보 도우미로서 군의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유사시 전투근무지원 분야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들의 활약을 예고했다.[KP통신 - KP News Agency]

 

 

 

 

 

 

 

 

 

 

 

 

 

 

 

 

 

 

[저작권자 - 대한민국대표뉴스통신사 KP통신. 무단전재-재배포금지]

 

 

 

 

 

 

 

 

 

 

 

 

 

 

 

 

 

 

[KP통신은 뉴스 공급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그 공적(公的) 책임을 높이는 한편 그 공익성 및 공공성을 높임으로써 민주적 여론 형성을 도모하고 국익을 보호하며, 뉴스통신진흥에관한법률의 규정을 준수합니다.]



[KP=강릉] 김성수 기자 gimgija@kpa21.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