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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겨주신 편지/ 어르신 많이 그립습니다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16. 3. 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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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순 씨

늘 남에게 봉사하며 아픈 사람을

사랑하는 당신을 만나 몇 달 만이라도

마음 놓고 살았어요 그 동안 감사했어요

상순씨에게 사과드려요

내가 아픈 탓에 우리 가족사가 남에게

알게 된다는 것을 난 여태까지 지켜온

내 자존심을 세상이 아는 것 같아 슬프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가지고 와서 줄 때

“많이 먹어야 하루라도 더 산다”는

그 말 눈물이 나게 고맙고

비닐하나 물 한컵도 아끼자는 당신을 나는 존경까지 해요.

하여튼 내게 대한 당신의 고마움을 가슴에

안고 이 무섭고

더러운 세상을 떠나렵니다

 

 

----어르신이 제게 주신 마지막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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