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치매] 약과 침대 발치 끝에서 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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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약과 침대 발치 끝에서 절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22. 9. 1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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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은 약이 자꾸 늘어나고 있다
줄어져야 하는데ㆍㆍ
어르신도 걱정하신다
"이렇게 많은 약이
뱃속에 들어가서 불어지면
밥 한 공기 되겠다.
이렇게 많은 약을 드시고도 사신다니 참 "
나도 신기하다
몸은 괜찮으실까나?

저 많은 약이 몸속에 들어가 어떤 반응을 할까?

어르신은 한동안 약에 대해 말씀을 하시더니 

레퍼토리를 바꾸시며
"난 어젯밤에 침대 발끝에서 절을 엄청했어"

"아니 밤에 주무시지 않고 절을 하셨다고요?"


"응"

 

"누가 절하라고 해요?"

 

"사람들이 절 하랬어"

 

어르신은 밤새 주무시지 않고 절을 하셨다고 하신다.

그래서   정말 피곤하시다고...........

눈도 게슴치레하시며  힘들어하셨다.
치매란 놈은 도대체 어떤 놈일까?


어르신은 언제쯤 정상인지로 돌아오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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