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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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강릉 신영극장에서 우생순 씨네토크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23. 3. 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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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딸아이가 내일 시간이  어찌 되냐고 전화가 왔었다.
낮에 시간 낼 수 있다니
극장표를 예매하겠단다.

바로 오늘, 시간 겨우 내서
신영극장을 갔다.

"우생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영화를 보게 되었다.
15년 전에 개봉을 했다지만
나는 사는 게 바빠 극장을 갈 시간도
집에서도 영화  챙겨 볼 마음에 여유가 없었다.

딸 덕분에
오늘  우생순을 재미있게 보았다.
나의 지나온  삶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고,
사람이 살면서 이런저런  사연을 겪으며 살고 있지만,
다들 지혜롭게 잘 이겨내며 성장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핸드볼 골키퍼로 출연한
조은지배우와  문소리배우

나는 뒤쪽에  앉아서
당겨  찍었다.

임순례 여자감독님
정말 멋지셨습니다.

신영극장에서 나와
강릉 시립미술관  구경을 하고 바깥 마당에서
소나무와 상순이의 만남.




영화의 이런저런  사연은
나의 가슴을 후벼 팠다.
나  또한
사는 게 힘겨웠으니 ㆍㆍ

세월이 15년이나 지났는데도
배우들은
젊음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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