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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눈개승마?삐뚝바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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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옆지기가 큰 통에다 눈개승마를 뜯어왔다고
보여주었다.
순간 어릴 때가 생각났다.
나는 평창군 방림면에서 성장하며 산에서 나물 뜯는 것을 즐겨했다.
그중
겨울에 쌓인 눈이 녹을즈음이면, 강 건너편 산 뼝창에
사람이 발 딛기도 곤란한
곳에 서식하는
빨간색을 지닌 삐뚝바리를
뜯을 거라고
다래끼? 일본말인가?
그럼 바구니?라고 해야 하나
암튼 그 다래끼에 달린 끈을 허리에 동여 메고,
뼝창을 한 발자국 올라가면,
작은 돌멩이에 발이 미끄러워져, 세 발자국 거꾸로 미끄러 내려왔다를 반복하며,
삐뚝빠리를 뜯으러 올라가다가 뒤를 내려다보면
천지당에 시퍼런 물이
나를 쳐다보며
"조심해라!!! 조심해라!!!!! "
그 당시 천지당(물이 깊은 곳 이름)에 사람이 수시로 빠져 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이 잦을 때였다.
뒤돌아 보면 소름이 쫙!!!
앞만 쳐다보고
올라가다 발이 미끄러질 때는,
순식간에 나뭇가지를 붙잡고
대롱대롱 ㆍㆍㆍ
뒤돌아보니 50년 전
이야기네.
참 세월 많이도 흘렀다.


펄펄 끓는 물에 데치는 중

완전히 데쳐진 눈개승마
눈개승마는 단백질이 많고
쫄깃한 식감이 있어서
먹을때,
고기씹는 기분이다.
일단 산에서 자연산으로 채취된것이라면
무농약이고,
퇴비 없는 것이고,
완전 건강식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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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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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헤아리는 강릉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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