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dSense PIN번호 동봉된 편지 옴

2023년 4월 20일
에드센스 승인이  났는데,
처음으로 접하여 보는 거라
신기해서  광고를
알뜰하게 챙겨보다가,
갑자기 광고가 안 뜸.
이상하다 의문이 생기고,
어쩌다 Gmail을 열어봤더니
승인이 났다고 메일이 와 있고,  
한 달간 멈춤?이라는 고지서 및 한 달 후에 광고 뜬다며  메일이 온 것을 늦게 보았다.
혼자 웃음 폭발되어
컴퓨터 앞에서  한참을 깔깔댔다.
Gmail을 자주 안 쓰다 보니
ㅋㅋㆍㆍ
앞으로 가끔은 확인해야겠다.

딱  한 달 후 5월 20일
다시  에드센스 승인이  났고,
오늘 구글로 부터
PIN 번호가 왔다.
신기 그 자체였다.

겉 봉투

속 안에는 PIN 번호가 있었다.

Google을 보고
생각나는 것이 있다.

2018년 7월
딸  졸업식 참석 겸 영국에 갔다가,  딸아이와
20일간 유럽여행을 했는데,
배고파서  찾아간
영국  한인식당에서?
한국에서 영국 가서
다시 한인식당을 찾아가다니 ㅋㅋㆍㆍ
순두부찌개 1인분에 2만 원, 반찬도  없고
밥 한 공기와 순두부찌개가 전부였다.

그 당시 한국에서 순두부 찌개가 6천 원, 7천 원 했었다.

그 당시 사진 카스에서 모셔옴

맛은  그럴싸하나
비싸도 너무 비싸서
순두부 가격이 마음에 안 든다고,
궁시렁 대고 있는데,

우리 자리 맞은편에서 영국인  몇 분이 하얀  셔츠 차림으로
비빔밥과  자장면을 주문해서 젓가락으로  드시려고,   안간힘을 써도 입으로 들어가는 자장면이 없고,
입가에 자장칠만 하며
땀이 삐질삐질 ㅋㅋㆍㆍ
얼굴이 욹으락 붉으락
거의 화가 폭발직전,

숟가락을  달라시더니
자장면을 쿡쿡 찔러
난도질을 한 후
숟가락으로 떠서 드셨다.

우리 모녀  큰소리로
웃고 싶은데,
그분들께 실례될까 봐
웃지도 못하고
입 틀어막고 ㅋㅋㅋㆍㆍ
식탁에 머리 박고  ㅋㅋㆍㆍ
속으로  웃는,
그것도 고역이었다.

그분들의 모습이 생각 나
이  밤 혼자 낄낄낄 웃어본다.

웃어가며 비싼  순두부찌개를 먹고,
바깥으로 나오니
식당 바로 맞은편에
Google 회사가 있어서
그 당시  내가
"어머  구글회사가  여기 있네" 했는데,
구글로부터
편지를 받다니
뿌듯하다는 ㆍㆍㆍ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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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보낸 편지 받고
가슴 설레는
강릉 이상순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