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천태암. 강릉 63토끼 친구들 회갑기념 여행 마지막 장소.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

천태암. 강릉 63토끼 친구들 회갑기념 여행 마지막 장소.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23. 5. 3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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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쓰고 장미꽃 축제
구경을 하고
지역주민의 추천으로
천태암으로 이동했다.

길이 얼마나 삐뚤삐뚤
빼뜰랑 빼뜰랑(구불구불)하던지,
우리 동네 대관령 구 도로는 그나마
넓기나 하지,
천태암 길은 정말  좁은 외 도로라
타 차량을 만나기라도 하면
오줌이 좔좔 나올 상황에,
커브가 완전 팍 꺾인 데다
도로는 벌떡 서 있지
비는 앞이  안 보이도록
퍼붓는  가운데,
곡예하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운전하던 서인이
의자에 찔끔했을 수도.^^


암자에 도착하니 비가 폭우처럼 들이붓더니 조용해지고 있었다.
천태암 연혁

천태암  뒤 계단을 오르는  서인이...

가파르다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가팔랐다.
호흡이 헥헥~~

위에서  내려다본 천태암

약수터

약수터에서 물 한 모금.

마당에 지네가 있었다.
정상적이지 않고,
누군가에게  밟힌 듯,
아님 어디가  아픈지
활동이  아주 미세했다.

얼마 전 영월에서 본 지네는
창문 타고
무단침입하여
심하게 파다닥 ㆍㆍㆍ
처음 보는 우리는
워낙 움직임이  빠르게
방바닥에서 트위스트를 추는 걸 본 우리는,
한 사람은 도망가고
한  사람은 소래기를 질렀었는데ㆍㆍㆍ
밖으로  내 보내고는
다 같이
"지네다  지네"라고 하며
놀란 가슴 쓸어내리며
한숨을 휴~~~

구름이 살짝 걷히기에
절에서  동네를 향해
사진을  찍어 보았다.

차 타고도 한참 올라왔으니
높은 곳임은 알았으나
정말 높은 곳에  암자가  있었다.

도윤아!
약수 한 잔 마시고
건강해 부러~~~

선희야  절해서  효험 봤다고? 잘했어 ㅎㆍㆍ

극락보전

입분이 절하고
나머지 친구들은  대기조나?
도윤이는 지붕에 누가 돈을 던져놓았나?
왜그리  뚫어지게 보는거야?

나한전 석굴법당

아미산 587m      천태암

곡성 아미산 등산로 안내도.

아미산 천태암 입구에서,
길 안내 해주는
돌간판을,
내려올 때 비가 덜 내려,
찍을 수 있었다.

여행마치고 강릉으로 가는 길

구경할 때보다, 집으로 올라가는 길에 비가 더 많이 내리고 있다.

올라오는 길 폭우를 담아보았다.

비 끝내줬다

이렇게  심한 폭우속에
운전해 준
도윤이  서인이  고마운 맘
평생 보관하고 살게.

광주 화순이 보이는 걸 보니 전라도가 맞네.

광주 고창 전주는 알겠는데 창평은 처음 본다.

백양사 휴게소에서 우리는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올라오다 보니 논산과 연무가 보였고,
논산 사는 대화중학교 동창 강자와 통화를 잠깐 하며 지나왔다.

이번 회갑 여행을 함께한 친구들아!!!
사월초파일  연휴에 여행을 가니
대부분 절에 많이 갔잖아?
좋은 귀감의 글은
종교를 떠나
참 좋더라.



예쁜 단체복을 스폰한 입분이 덕분에 입고 다니는 내내
기분이 좋았고,
고마웠어
입분이 최고야!!!

차량 지원한 서인아!!!
고맙다 감사했어.....

폭우 속에 친구들 위해
운전한
도윤이 서인이
정말 수고했고 고마웠어.
폭우 속 운전이라 많이 힘들었지?
그 먼 거리 친구들 위해
찐사랑을 보여 준
두 친구에게
글 쓰다
일어서서 기립박수 보낸다.
(손뼉 치는 내가 보이재?^^)

그리고 여행일정을 기획한 도윤이 멋졌어
"그것은 아무나 하나"^^

조용하면서도
가끔 한 마디씩 툭 던지던
선희  
너희들 덕분에
회갑기념 여행이 재미있었어.

따끈한 추억을 많이 만든 친구들아!!!
건강하고 좋은 일만 쭉 있기를 바래.
힘든 일 있으면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 줄 수 있는
아름답고 멋진 친구들이 되자.
여행을 마치고 집에 오니
다시 여행 가고 싶네.^^
우리 일정보고
다시 떠나보자.
친구들 덕분에 행복했다.
고마워!!!!!!!
감사합니다.





친구들과 회갑 여행을
즐겁게  다녀온
강릉 이상순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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