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궁. 63 강릉 토끼 친구들 회갑여행 2탄

모처럼
날 잡아 출발한
회갑여행 2일 차

아침에 눈뜨자마자
문 열고 고개 들어 보니
무엇이 그리 슬픈지
하늘은 소리 없이 펑펑 울고 있었다.

서인이  하는 말
"조용히 비가 많이 와"
우리 모두 깔깔깔~~~~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우산을 쓰고
삼성궁으로 향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입이  쩍 ~~~

어디부터 발을 디뎌야 할지
눈을 돌리는 방향마다
예술에 마왕이다.

지붕에 오리가 멋지게 올라 자태를 뽐내고 있는 집.

검달길

서인아 예쁘다.

비 맞아도 좋다.
내 마음이 행복하면
비가 대수겠나.^^

   선 국
삼성궁. 마고성

친구들아 돌아봐

올라가는 친구들을 부르고
얼른 찍었다.
친구들아 뒤태가  아가씨야 ㅎ

호수같다

해외 어느 호숫가로 여행한 듯

삼성궁

뒤쪽에
빼곡하게 쌓은 것은
돌이지만, 차곡차곡 쌓은 책처럼 꼼꼼하게  잘도
완성되어 있었고,

이런 예술품을 오늘 마음껏 보았다.

나무 오리배가 있었다.

사진을 위해 우산도 던지다.

비가 내리는데도
우산을 던지고
포즈를 취하는 서인이 최고래요.

집  안에 있길래   찍었다.

조각품

예술은  예술로만 보기를ㆍㆍ

나이는 들어도
마음은 이팔청춘인 친구들ㆍㆍ

중간중간
구멍이 일정하게 뚫려있고
사람 얼굴 조각품들이  하나씩 들어있었다.

관광객들이 쌓은 작은 돌탑

산 위로 올라가면서 ㆍㆍ

선 국
삼성궁 돌간판 앞에서ㆍㆍ
강릉 강도윤

강릉 박서인

강릉 김선희

강릉 조입분

강릉 이상순

토끼들아
회갑을 축하한다.
항상 행복해서  웃으며 살아가는 우리 친구들이 되자.

소녀가 따로 있나?
우리가 소녀지.^^♡

사진작가님께서 찍어주신
사진

우산 들고  날아볼까?
하나 둘 셋
날아라~~~

위에서 내려다본  호수

사진작가님의 작품

귀요미

도윤아 성 속에 공주처럼
예쁘다.

선희야  파이팅~~~

서인아  오늘 행복했었지?

"하늘이여!!!!!
우리 친구들과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제발 돈벼락 맞게 해 주세요"라고
함성 지르는  상순이^^♡

맷돌탑

수제로  만든 맷돌 절구가 많았다.

조오기 앞에 보이는 맷돌과
바로 앞에 기왓장.

비가 오는 가운데
사진  찍었는데도 멋지다.

돌담 앞에서 젊음을  
과시하는 토끼친구들.

청학선원 삼성궁

맷돌탑

비는
우리의  여행을 멈출 수  없다.
우산 쓰고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구경 잘했다.

전국에 맷돌 다 모인 듯

꼭대기에서  찍은  사진
뒤에 호수가 보인다.

군데군데 절구가  보인다.

맷돌탑과  다딤이 돌이  깔려있다.

입구에 있는
기세 당당한 오리집 앞을 지나  

배고파하는 승용차를 타고
주유소를 찾아 나섰다.

주유소

구경 다니느라 승용차가 허기진 것도  모르고,
달려달려만 하다가
휘발유 없다고,
승용차가 최후의 카드로
주황빛을 샥~~ 드러냈다.
주유소 안 보여서
애간장 쫄딱 녹으며 이동하는데,
왜 그리  안보이던지 ㆍㆍ
한참 후에 찾은  주유소
너무 반가워서 다들
"다행이다"

승용차에  밥 넉넉하게 주고는 하동 우총 카페를 찾아갔다.

정동원과  사진을 찍고

산마루 식당으로

점심을 먹기 위해  산마루로 이동.

정동원 할머니께서  운영하시는 산마루 식당에서
재첩국을  점심으로 주문했는데,
귀한 산딸기  두 접시까지 주셔서 우리 친구들과
감동의 소스 솔솔 뿌려서
맛있게 잘 먹었다.

식당 앞에는 비 흠뻑 맞은 금계국이  천국을 건설하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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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갑여행 중인 강릉 이상순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