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양구 감자와 추억속의 옛날 된장 자장밥 만들기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

양구 감자와 추억속의 옛날 된장 자장밥 만들기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23. 7. 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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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수업 오시는
이경환어르신께서
힘들게 농사지으신 감자를
주셨다.

나 살면서 양구 감자는 처음이다.

이 무더위에
농사 힘들게 지으셔서
나까지
챙겨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감자가  많다 하셨으니
혹시 강원도  감자 필요하신 분을 위해

어르신 번호
010 -3140-9677

감자 선물 받은  기념으로
자장밥을 시도했다.

일단은 돼지고기를 볶으며 기름을 내다가
가위로 잘랐다.

고기먼저 볶은 후
감자 넣고, 호박, 양파,
그리고
친정엄마가 주신
된장 소량 넣고
자장 넣고
볶았다.

옛날 자장은 된장을 넣었단다.

갓 지은 보리밥 위에
볶은  양념자장을
듬뿍 올리고
수저 가득 퍼서
입 크게 벌리고  쑤욱~~~
감자는 역시 강원도 감자가
일품이며
으뜸이다.

감자 좋아해서 넉넉하게 넣고, 다른 야채도 푸짐하게
넣어 만든 자장,
영양만점이고
마구마구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이경환어르신
감자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불리지 않고
약한 불로
보리밥을 했더니,
탱글탱글
입 안에서
오래 씹어달라 한다
크흐!!!

그러나 자장 속의  감자와  보리밥이
입 속에서 어우러져 씹히는 식감은 부드럽고
꼬들꼬들 ,
나를 행복하게 했다.

감사합니다.










추억의 옛 자장밥을 먹고
행복한  강릉 이상순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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